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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8년 3월 19일 - 13단 강법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해민교무 조회 177회 작성일 2023-03-31 10:00

본문

천지의 길흉없는 도

13단 강법연

산수유, 매화꽃이 수줍은 얼굴로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봄을 맞이하는 제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추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따듯한 봄이 오는 것은 천지에 생성의 대도가 있어 그
운행에 따름임을 압니다. 대도가 운행함에 따라 만물이 화육되는 이치를 깨닫게 해 주시니 참으로 큰 은혜입니다.
새해 신년 법문으로 “천지의 길흉 없는 도”를 뽑았습니다.
천지의 길흉 없는 도를 체 받아서 길한 일을 당할 때에 그 마음이 넘치거나 안일에 끌리지 말고, 흉한 때를 당하면 낙망하지 말고, 시련기로 알아서
준비기로 삼아 크고 굳은 신념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여 영원한 극락을 장만하라 하셨습니다.
대부분 부와 명예가 있으면 SNS 등 알려서 교만사, 자만사의 번뇌를 일으키고, 힘든 일이 있으면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주변 환경을 탓합니다.
저도 마음을 챙기지 못하면 경계에 일희일비하고 번뇌에 괴로워합니다.
그럴 때마다 대종사님 법문은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를 찾게 하십니다.
이 좋은 법을 만났는데도 오롯이 체 받지 못해서 여전히 탐,진,치 경계에 끌리고 있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서 늘 부족을 느끼지만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은 확실하니, 지금보다는 좀 더 성숙해진 미래의 나
를 희망으로 그려봅니다.
오늘도 기도, 좌선으로 참 나를 찾습니다.
정신의 자주력을 얻어, 평화와 은혜 가득한 세상 이루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