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Home 35

CS Center

tel. 080-910-0600

am 9:00 ~ pm 6:00

토,일,공휴일은 휴무입니다.

02-916-6191
sales2@i-sens.com

법문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2013. 12. 19 오늘의 법문 - 대종경 제3 수행품 48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의수 조회 852회 작성일 2013-12-18 20:39

본문

[48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저 학교에서도 학기 말이나 학년 말에는 시험이 있는 것과 같이 수도인에게도 법위가 높아질 때에나 불지(佛地)에 오를 때에는 순경 역경을 통하여 여러 가지로 시험이 있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도 성도(成道)하실 무렵에 마왕 파순(波旬)이가 팔만 사천 마군을 거느리고 대적하였다 하며 후래 수행자들도 역시 그러한 경계를 지냈나니, 내가 지금 그대들을 살펴볼 때에 그대들 중에도 시험에 걸려서 고전(苦戰)을 하고 있는 사람과 패전하여 영생 일을 그르쳐 가는 사람과 또는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마쳐서 그 앞 길이 양양한 사람도 있나니, 각자의 정도를 살피어 그 시험에 실패가 없기를 바라노라.]

대종경 제3 수행품 48장

48. 수도인의 시험

수행품 48장은 법력이 증진되고 법위가 증진 될 때에는 반드시 진리적인 시험이 있음을 깨달아 실패가 없게 하라 하신 법문이다. 한차례씩 합동 승급식장에 가면 늘 생각나는 법문이다. 초성위에 오르신 분들께서는 고비마다 얼마나 큰 혈성으로 일관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저절로 머리 숙여 축하와 함께 본받아 가야할 거룩하고 뜻 깊은 의식에 참여한 기쁨을 느끼곤 한다.

수도인에게 수행 과정을 밟아 가는 데에 천인만내(千忍萬耐)의 고비가 있다. 고비를 넘길 때는 반드시 눈에 보이지 않는 시험이 있다. 계·정·혜의 세가지 공부 길에서는 상황에 따라 수많은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

법위가 특신급에만 오르려해도 이 시험의 관문을 통과하여야 한다. 특히 법위가 특신급에서 법마상전급으로 또는 법마상전급에서 법강항마위로 나아가는 경우는 고비도 큰 고비려니와 시험의 내용도 확연히 달라진다.

순경도 역경도 똑같이 수도인의 시험과목이다. 〈대종경 선외록〉에 보면 마왕 파순이는 곧 중생 마음속의 욕심이라 욕심으로부터 일어나는 군사가 팔만사천이나 되어혹은 순경으로 나타나고 혹은 역경으로 나타나서 출입을 자재하고 조화가 무궁하여 수도인의 앞길을 막고 방해하니 그에 속아 넘어가지 말것이다라고 당부하셨다.

공부인은 자신이 의식을 못해도 진리계에서 시험하는 경우가 있다. 또 대중이나 스승이 내리시는 시험과 재·색·명리에 대한 깊은 욕심과 주착심, 분별심, 상(相) 등이 있다. 스승의 입장에서 그 제자의 법력과 심법은 적나라할 수밖에 없으며 올바른 평가와 올바른 시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도인은 이와 같이 상하의 직선 관계에서도 충분한 시비 분석이 따라야 하지만 주변의 대중으로부터도 폭 넓고 공정한 시비의 감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정당한 비판과 충고를 받는 대상을 한 두 사람으로 정하지 않고 상하 좌우 모든 이로 정하면, 오히려 시험에 들지 않는 참 수행자의 길을 바르게 행하는 이가 될 것이다.

법위가 높아질수록 혜복(惠福)의 문이 열리어 지혜와 복락이 열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자연중 무한한 재물과 인사와 권리가 돌아온다. 따라서 복을 수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신력과 심법을 더욱 갖추어가지 아니하면 문득 시험에 들게 되어 자기도 모르는 중에 큰 타락의 수렁에 빠지고 마는 결과를 낳는다. 또 도가 순숙할수록 상은 마장을 일으킨다.

우리 후진들도 법의 사다리를 단계별로 밟아 올라가 불지에 오르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할 수 있을 때까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진리를 배운 보람을 찾자.

<전 영산선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