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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07 16:28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황금 물고기 이야기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906  
연못에 아름다운 황금색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다른 물고기들은 그를 부러워 하며 곁에 가려고 했지만
그의 자세가 너무 도도해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다.

황금물고기는 혹 자신의 비늘이 다칠까봐
다른 물고기들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녔고,
마을의 축제때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언제부터인가 그는 늘 혼자였다.
황금 물고기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어 슬펐다.

그즈음 다른 연못에서 이사온 물고기가
그의 아름다움에 반해 말을 걸어왔다.
외로워 하던 황금 물고기는 그를 반갑게 맞이했고,
둘은 바로 친구가 되었다.

어느날 이사온 물고기가 황금 물고기에게 부탁을 했다.
"친구야! 너의 아름다운 비늘을 하나만 내게 주렴.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그러자 황금 물고기는 선뜻 자신의 황금 비늘 하나를 내 주었고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도 기뻐했다.

그것을 본 연못의 다른 물고기들은 너도 나도
황금 물고기에게 몰려와 비늘 하나만 달라고 졸랐다.
마침내 비늘을 다 주고 난 황금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처럼 되었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그 뒤 어느날 밤.....
연못을 지나던 사람은 연못 전체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못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황금비늘이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제가 운영하는 다음 싸이트에 있는 카페 회원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글이라고 해서
올린 내용이라 모두 공유하고 싶어서 소개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도도하고 외롭게 지낸 황금 물고기 한마리가
다른 연못에서 이사온 물고기의
먼저 청한 대화에 의해 친구가 되어
자신의 일부인 아름다운 황금 비늘을
그 새로운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물고기에게 나눠줌으로 인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나눔의 기쁨과 더불어 행복을 발견하고,
그 연못 전체를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곳을
만들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황금비늘(재능, 권력, 부, 기술, 실력, 용모)을
나 혼자만 갖고 있으면 도도해지고 외로우며
그것들을 지키기에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없고 부족한 사람들에게 함께 나누면
그 가운데 기쁨과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있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황금비늘을 갖고 있는 황금물고기들이
의외로 도도하게 외롭게 지내고 있음을 알아서
이들을 멀리하지 말고 가깝게 해서 먼저 손을 내밀어
마음을 열게 해서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한번 살펴봅시다.
도도하고 외롭게 살고 있는 황금물고기들은 없는지....
혹시 나는 그런 황금물고기는 아닌지....
그리고 그들의 변화와 세상의 변화를 위해
먼저 작은 손길을 내밀고 다가서봅시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따뜻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선정 12-09-07 17:39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동화책으로 읽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눔의 기쁨과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날 됩시다.
용권 12-09-07 20:33
 
황금물고기를찾아다녀야할것같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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