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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10 09:24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참 나를 찾는 마음 공부 (3)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757  
깨어나는 마음공부 일기의 예

현실경계의 창

한 교도가 나를 비판하고 비난한다. 그가 어려울 때 얼마나 힘이 되어주고 이끌어주었는데, 그런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나쁘게 평가하며 문제가 많다고 말하고 다닌다.

순간 그의 꼴이 보기 싫고 화가 났다.


생각(판단분별)의 창

나는 그 교도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건망지고 오만하였다. 나를 가르치려 하고 비난하였다.

그는 겸손하지 못하고 위선적이다. 고 생각하였다.


깨어남의 창

나도 그를 가르치려고 하였다. 나도 비판하고 그를 비난하였다.

그 사람보다도 내가 더 건방지고 오만하였다.

내가 더 겸손하지 못하고 위선자였다. 나는 이를 깊이 수용하고 인정한다.

내가 그렇기 때문에 그가 나를 가르치려 할 때 밉고 화가 났던 것이다.

그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고마운 거울이었다.


현실은 지금 그가 내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진실이고 정의였다. 그는 나에게 항상 옳았다.

그리고 경계는 지금까지 전혀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오직 내가 나를 괴롭힐 뿐이었다.


밝은 창조의 창

이제 나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하는 나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나는 건방지고 오만한 나를 사랑하고 신뢰한다.

나는 겸손하지 못하고 위선적인 나를 깊이 사랑하고 좋아한다.

이들은 모두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고 배움이다.

나는 똑같이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신뢰한다.

그도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는 그의 삶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그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한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상대를 비난하고 겸손하지 못하며 건방지고 위선자인 나를 수용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비난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겸손하며 진솔한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나 자신도 모르게 분별주착의 심판자를 두어서 나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며 끊임없이 바꾸고 고치려 하였다. 이것이 고통이었다.

이제는 상대를 비난하고 겸손하지 못하며 건방지고 위선자인 나를 소중히 수용하기로 하였다. 그 경험을 통해서 큰 배움을 얻고 그 속에서 남을 사랑하고 겸손하며 진솔한 나를 발견하는 깊은 평안과 기쁨을 누렸다. 이것이 현재 수행하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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