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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31 09:15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네가 자랑스러워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925  
오른손이 없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외톨이가 된 때문인지
마음이 늘 불안했다.

아버지는 아이의 성격이 걱정이 되었다.
가는 학교마다 적응을 못해
몇번씩 전학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끈을 나눠주고는
오른손을 뒤로 돌려 허리띠에 묶으라 했다.

"오늘은 오른손을 쓰지 않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할 때든, 식사를 할 때든,
운동이나 게임을 할 때든
누구도 오른손을 써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그날 수업이 끝날때까지
오른손을 쓰지 않았다.
하루일과가 끝나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묶었던 끈을 풀라고 했다.

"왜! 하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오른손이 없는 아이 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미안해,
나는 네가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 줄 정말 몰랐어.
너는 팔이 없으면서도
어떻게 그 모든 걸 할 수 있었지?
이제부터 앞으로는 너를 도와줄께.
네가 자랑스러워."

줄곧 창피함과 외로움으로 우울해 있던
그 아이는 선생님의 깊은 뜻과
친구들의 다정한 말에
그만 따스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의 눈에도
끝없이 투명한 물방울이 맺혔다.


참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얘기라
소개를 했습니다.

선생님의 재치있는 교육에 힘입어
장애 아이와 비장애 아이들이
서로 하나가 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직접 겪어보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해준다고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연하고
말이라도 함께 나누며
몸이라도 함께 있으면서
조그마한 배려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해준다면 그 누구와도 외롭지 않게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는 그 날까지
모두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길 바라고
많은 아이들로 하여금
서로 하나가 되도록 가르쳐주신 선생님도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이 나와서
이 세상이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살맛나는 훈훈한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염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도관 12-08-31 13:52
 
경험은 못했더라도, 역지사지로 조그만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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