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원남교당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홈 회원가입 로그인
원불교/원남교당소식
공지사항
공부참여마당
포토갤러리
교도동정/경조사
교당행사동영상
감각감상/깨달음
자유게시판
검색
관련사이트
 
Home > 교도마당 > 감각감상/깨달음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일 : 2013-10-25 08:58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비보호 좌회전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11  
운전을 하면서 일단 멈추고 유념하는 곳이 있지요.

'비보호 좌회전'

차량의 좌측 점멸등 신호를 넣고 있다가 녹색등 신호에 반대 차선에 차량이 오지 않는 지 확인하고 좌회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비보호 좌회전' 표시와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좌회전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더 마음을 챙겨야 합니다.



오늘 아침 골목에서 큰 길로 좌회전을 하려는데 왼편에서 버스가 승객을 하차시키고 있었습니다.

버스 뒷편을 흘끗 보니 차가 없어서 서서히 좌회전을 하려는 찰나, 트럭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서 버스를 추월해 오는 바람에 급정거를 했습니다.

너무 놀라 클락션을 울렸지만 트럭은 이미 저만치 달아나고 없었습니다.

제가 트럭처럼 속도를 내어 좌회전 했더라면, 대형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는 사이,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불법운전을 한 트럭 운전사만 탓하고 있을 일은 아닙니다.

제가 먼저 했어야 할 일은 버스가 지나간 뒤, 시야를 확보하고 좌회전 했어야 할 일입니다.

착시한 것을 바로 본 것으로 굳게 믿고 운전을 한 마음.

그 마음으로 진리가 나를 보호해주기를 바랐다면 그것은 진리에 어긋나는 일이지요.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리의 보호를 받고 살아왔지만, 진리만 나를 보호하지는 않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이 '여기는 내가 보호하지 못하니 네가 알아서 너 스스로 보호해라.'하는 뜻이지요.

사실 운전을 하다보면 진리가 나를 항상 보호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하면서도 비보호하고 비보호하면서도 보호하는 게 진리이지요.

그러고보면 비보호하는 그곳에서 나를 보호하는 것은 마음을 챙긴 '나'이니 '나를 보호한 나' 또한 진리인 것 맞습니다.



'나를 보호해주는 진리'나 '스스로 보호하는 나'나 둘 다 서로 바탕이 되는 진리입니다.

내가 진리를 떠나 있을 수 없고 진리의 품안에서 작용하고 있으니 나와 진리는 서로 바탕이 되는 한 몸 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만유를 일러 '한 체성'이라 하고 늘 쉬지않고 작용하는 나를 포함한 만법을 일러 '한 근원'이라고 한 것입니다.

거기에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있지요.

이 두 이치는 한 체성, 한 근원 되도록 서로 바탕이 되고 있으니 그대로 일원상입니다.

잘 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말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지요.



진리께서 늘 제게 전하시는

'비보호' 메세지

제 스스로 할 몫을 깨우쳐주시는 가르침입니다.


도관 13-10-28 12:40
 
불방심 하면, 자성불과 법신불의  가호가 함께......
 
 

 
Total 26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3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사랑으로 … (1) 고원선 2013-11-29 565
212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인과의 진… (1) 고원선 2013-11-28 596
211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자신을 발… 고원선 2013-11-27 598
210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자신을 발… (2) 고원선 2013-11-26 593
209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나를 살리… 고원선 2013-11-22 586
208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인과(因果)… (1) 고원선 2013-11-21 554
207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인과는 행… 고원선 2013-11-20 573
206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나는 지금 … (1) 고원선 2013-11-19 597
205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나는 내 인… 고원선 2013-11-18 583
204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계문을 어… (1) 고원선 2013-11-15 561
203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모든 사람… (1) 고원선 2013-11-14 565
202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근원으로 … 고원선 2013-11-13 566
201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내 몸부터 … (1) 고원선 2013-11-12 585
200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부모는 내… (1) 고원선 2013-11-11 599
199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책임지는 … 고원선 2013-11-08 569
198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내가 선택… (1) 고원선 2013-11-07 593
197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경계는 무… (1) 고원선 2013-11-06 616
196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행복의 공… (1) 고원선 2013-11-05 580
195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마음은 내… (2) 고원선 2013-11-04 594
194 [감각감상] [권도갑 교무님의 행복을 여는 마음 공부] 마음의 눈… (2) 고원선 2013-11-01 595
193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가난한 사람은 분재된 나무와 … (2) 고원선 2013-10-31 549
192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어둠속에 흔들리는 촛불 그림자 (2) 고원선 2013-10-30 708
191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이 집에서 무엇을 구할까? (2) 고원선 2013-10-29 580
190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문 꼭 잠그고 자세요 (1) 고원선 2013-10-28 630
189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비보호 좌회전 (1) 고원선 2013-10-25 612
 
 
 1  2  3  4  5  6  7  8  9  10    
and or
회원가입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길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22-1 원불교 원남교당 (우)110-450 TEL: 02-762-9100, 02-762-9133
이메일: wwonnam@hanmail.net, FAX: 02-745-5987, Copyright (C) 2014 원남교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