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원남교당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홈 회원가입 로그인
원불교/원남교당소식
공지사항
공부참여마당
포토갤러리
교도동정/경조사
교당행사동영상
감각감상/깨달음
자유게시판
검색
관련사이트
 
Home > 교도마당 > 감각감상/깨달음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일 : 2013-10-21 09:46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좋은 사람이 모여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701  
제가 존경하는 원불교 교도님 중 한 분인 목산 이종선 교도님께서 10여일 전 주신 자서전을 요즘 휴가기간이 되어서야 읽었습니다.

자서전에서 제가 겪지 못한 일제 치하의 삶이며, 한국전쟁 그리고 제 어린시절인 1960년대의 시대상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원불교의 호법주인 교도로서 가장으로서 한 기업의 사장으로서 당신 집무실에서 기도로 일관하시는 목산님은 훗날 당신 일생을 돌아보면 참 후회없으실 생을 살아오셨습니다.



목산님은 가전제품의 포장재를 주력상품으로 하여 건축단열재, 차범퍼 그리고 선박단열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유수의 중소기업인 EPS코리아를 운영하시는 경영인이십니다. 삼성전자 포장재 중 많게는 70%를 감당해오셨으니 제가 어릴 때 우리집에 사들여온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포장재는 다 목산님 회사에서 납품해 온 것이었지요.



목 산님 자서전 중 '나의 인생 나의 염원'이란 꼭지에 실린 사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름 아닌 공장 벽면에 크게 써붙인 글귀에 감동했습니다.



"좋은 사람이 모여 좋은 직장을 세워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보급하여 그 혜택을 우리가 함께 누리자!"



직원들 누구도 자기가 먼저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한 내보내지 않고 가족같이 살아오셨다는 목산님.

원불교 교리 중 동포은에 바탕한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그대로 담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아갈 수 있게 된 큰 은혜 중의 하나가 동포은(同胞恩)이 있지요. 동포란 같은 민족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나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 외의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넓게는 금수초목까지도 포함하지요.



"이 세상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네가지 생활강령이 있고, 사람들은 그 강령 직업하에서 활동하여, 각자의 소득으로 천만 물질을 교환할 때에 오직 자리이타로써 서로 도움이 되고 피은(被恩)이 되었나니라."(동포피은의 강령)



"동포에게 자리이타로 피은이 되었으니 그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사농공상이 천만 학술과 천만 물질을 서로 교환할 때에 그 도를 체받아서 항상 자리이타로써 할 것이니라."(동포보은의 강령)



"공(工)은 주처와 수용품을 공급할 때에 항상 공정한 자리에서 자리이타로써 할 것이요."(동포보은의 조목)



"우리가 동포보은을 한다면, 자리이타에서 감화를 받은 동포사 서로 사랑하고 즐거워하여 나 자신도 옹호와 우대를 받을 것이요, 개인과 개인끼리 사랑할 것이요, 가정과 가정끼리 친목할 것이요, 사회와 사회끼리 상통할 것이요, 국가과 국가끼리 평화하여 결국 상상하지 못할 이상의 세계가 될 것이니라."(동포보은의 결과)



목산님이 살아오신 자리이타의 삶은 이생 뿐 아니라 수많은 생을 돌고돌아 그 공덕이 다시 올 것이요, 돌아와서 받은 그것도 또 그렇게 돌려주실 것입니다.

그 가운데 상생상화(相生相和)의 꽃이 만발하겠지요.


도관 13-10-22 12:47
 
자리이타, 상생상화, 동포은이 한량이 없습니다......
 
 

 
Total 26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8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지금 만나고 있는 게 누구요? (2) 고원선 2013-10-24 613
187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흠집 난 것 안고치세요? (1) 고원선 2013-10-23 631
186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하루밤을 편히 잘 수 있다는 것 (1) 고원선 2013-10-22 594
185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좋은 사람이 모여 (1) 고원선 2013-10-21 702
184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인생은 릴레이 (1) 고원선 2013-10-16 614
183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망념의 대부분은 (1) 고원선 2013-10-15 680
182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오래 입던 옷을 벗어 버린 것… (1) 고원선 2013-10-14 627
181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참 고마우신 분들 (1) 고원선 2013-10-11 620
180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마음 풍선 (1) 고원선 2013-10-10 609
179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천불 천탑 운주사 (2) 고원선 2013-10-08 612
178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천국이란? (1) 고원선 2013-10-07 672
177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어, 저놈들도 이길로 다니네 (1) 고원선 2013-10-04 613
176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물이 반 담겨 있는 잔 (2) 고원선 2013-10-02 611
175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아야! (1) 고원선 2013-10-01 609
174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줄 목록 받을 목록 (2) 고원선 2013-09-30 633
173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많은 생각과 궁리 끝에 나타난 … (2) 고원선 2013-09-27 667
172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돌아가는 길은 짧다? (1) 고원선 2013-09-25 606
171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참다운 실력은 (2) 고원선 2013-09-16 893
170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아, 그 소리 (2) 고원선 2013-09-13 655
169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진리는 둘? 세계도 둘? (2) 고원선 2013-09-12 635
168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내가 교당이다 (2) 고원선 2013-09-11 618
167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퇴행성(退行性) 그리고 진행성(… (2) 고원선 2013-09-10 672
166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타이어 바꿨어요 (2) 고원선 2013-09-09 639
165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스승은 아무때나 마주치는 것이… (2) 고원선 2013-09-06 617
164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염불 신심, 잿밥 신심 (2) 고원선 2013-09-05 663
 
 
 1  2  3  4  5  6  7  8  9  10    
and or
회원가입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길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22-1 원불교 원남교당 (우)110-450 TEL: 02-762-9100, 02-762-9133
이메일: wwonnam@hanmail.net, FAX: 02-745-5987, Copyright (C) 2014 원남교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