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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14 08:27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오래 입던 옷을 벗어 버린 것과 같은 것"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29  



어제 시간이 나서 인터넷 불교TV에서 성철 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따르던 제자가 "스님, 불자들에게 어렵지 않은 말씀으로 생사에 대해 법문해주실 수 있을까요?"하고 청했습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 몸뚱이를 옷에 비유하지. 사람이 옷을 오랫동안 입다가 낡으면 벗어서 버리잖아. 오래 입어서 닳고 닳은 그 헌옷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나? 그거와 같은 거지. 옷을 갈아입는다고 육신이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잖아. 그대로 있지. 단지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이야.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비유하자면 바로 그런 거야." 하셨습니다.



그렇지요.

세월을 지나고 보면 자랄 때는 몸이 커져서 벗고, 성인이 되어 육신이 더 클 일이 없을 때는 너무 오래 입어 싫증이 나거나 낡아서 벗고 다른 것으로 갈아 입요. 그렇게 다른 것으로 갈아입고 나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현생입니다.

작아서 벗은 것, 싫증나서 벗은 것, 낡아서 벗은 것을 아깝다고 다시 찾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잘 벗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이지요. 내가 벌인 일에 대한 생각들,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빚어져 생긴 생각들.

돌아보면 이미 세월이 지난 일인데도 그것을 놓지 못하고 잡고 사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단 내 자신만의 일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일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벗어버린 옷에 비유한다면 한두벌이 아니지요.

그렇게 많은 것을 놓지 못하고 붙잡고 머리에 이고 어깨에 매고 있으니 참 무겁지요.

그러니 하루를 지내는 게 참 힘듭니다.

헌 옷 벗듯 하는 일이란 생사를 당해서만 할 일이아니고 일상에서 나의 생각과 집착을 벗는 일에 있어서도 같은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법문에 이르시기를" 생로병사의 이치가 춘하추동과 같다."고 하신 것이지요.



도관 13-10-15 12:26
 
생사가 아니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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