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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16 08:54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참다운 실력은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893  
요즘 카프로락틱이라는 의술로 허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하시는 어른께서 완치될 때까지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1시간에 한번씩은 일어나서 운동을 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당분간 좌선은 반좌로 하지 말고 의자에 앉아서 하라고 권했습니다. 가능하면 와선을 할 필요도 있다고 했습니다.

며칠 의자에 앉아서 하다보니, 단전주가 잘 되지 않아 설마 어쩌겠나 싶어 이내 반좌를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허리가 아파왔습니다. 치료를 하러갔더니 그동안 치료한 것이 허사가 되었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다시 그 말씀을 따른다고 반좌를 안하고 보니, 게을러지는 마음이 스멀스멀 생기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몸 불공에 정성을 들인다는 것이 심공에 약해지고 마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정성이란 잠깐 해서 이뤄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종사께서 천지보은의 조목에 이르기를 "천지의 지극 정성한 도를 체받아서 만사를 작용할 때에 간단없이 시종여일하게 그 목적을 달할 것이요."라고 하신 것입니다.

얼마 전, 제가 잘 아는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교도들이 매일 새벽 교당 법당에서 좌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두해가 아니고 결혼한 이후 오랜 세월을 그렇게 해왔다고 합니다.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분들을 칭찬했더니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일상에서 겪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정성에 미치지 못한 처사를 당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말을 하는 그 분은 성품이 참 좋은데 좌선을 하지않고 있었습니다.

총부 대각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좌선에 참석하는 선진님이 있습니다. 어느 모임에서 그 분 칭찬을 하였더니 공중사를 처리하는데 원근친소에 끌려 하는 분이란 이야기를 듣고, 저도 겪었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마다 정성을 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저 사람과 달리 이 부분에는 정성을 다하는데 다른 면에는 저 사람이 이 사람과 달리 정성을 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면에 두루두루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 제자가 대종사께 여쭈었습니다.

"저는 본래 재질이 둔하온데 겸하여 공부하온 시일이 아직 짧사와 성취의 기한이 아득한 것 같사오니 어찌 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도가의 공부는 원래 재질의 유무나 시일의 장단에 큰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신(信)과 분(忿)과 의(疑)와 성(誠)으로 정진(精進)하고 못 하는 데에 큰 관계가 있나니, 누구나 신·분·의·성만 지극하면 공부의 성취는 날을 기약하고 가히 얻을 수 있나니라." <대종경 신성품 3장>

"정성이 곧 참다운 실력이라." 하신 법문이 있지요. 한번 정성을 들인 일에는 더 이상 정성을 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되도록 능(能)이 날 때까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기보다 스스로 성찰(省察)하면서 말입니다.



정의수 13-09-16 13:27
 
신분의성만 지극하면 공부의 성취는 날을 기약하고 가히 얻을 수 있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도관 13-09-24 13:35
 
원불교 4정진 수행중 좌선,기도,유무념 등
어느 것이던 3가지 정도를 매일 정성껏 한다면
원만한 신앙인, 생활인이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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