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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02 09:11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귀한 마음 찾기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88  
해외교당에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국내에 비해 해외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쓸 돈도 귀하지만, 무엇보다 교무가 귀하고 교도가 귀합니다. 그래서 귀하게 모시고 삽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라도 서로 도우려 하고 상대가 모자란다 싶으면 내것을 덜어서 도와주지요. 귀하게 모시고 사는 마음이 적어지면 마음공부를 하는 도량도 소란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 일이 1년 365일 귀한 마음만 갖고 살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만, 때로 섭섭한 마음이 바탕이 되어 어느 순간 그 귀하게 생각하던 마음이 사라져 가깝던 인연을 먼 인연만도 못하게 대하는 일이 생깁니다.

마음공부를 하는 처지로서는 귀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경계에 관계없이 그 마음을 길게 유지하는 사람은 마음공부가 순숙되는 사람일 것이고 경계따라 그 마음이 춤추듯 흔들리면 공부가 익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원불교와 인연되더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전에 비해 사람이나 인연을 귀히 대하는 마음이 커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때로 가깝던 인연이 귀하게 여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귀하지 않다'는 '귀치 않다'는 말로 그것은 결국 '귀찮다'는 뜻으로 바뀝니다. 귀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이 나기 시작하면 귀찮은 말을 하고 귀찮은 표정을 하고 귀찮은 행실을 합니다.

마음공부를 하다보면 그 마음이 일어날 때 일어나는 그 마음이 보입니다. 스스로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할 때, 잠시 상대할 자리를 피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렇게 떨어져서 스스로 반조해보면 귀찮게 생각하는 마음이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점점 잠식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을 이기어 잠재우는 힘이 심력(心力)이요 법력(法力)입니다.

귀하게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나고 귀찮게 생각하면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마음에서 귀한 마음을 찾아 인연들을 귀하게 생각하고 귀하게 대하는 마음을 키워가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대하는 상대에게서도 귀한 마음을 찾아야 할 것이고요.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저를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도관 13-09-02 15:00
 
힘들고 짜증이 날땐, 피해서 쉬는 것이 상책.....
정의수 13-09-06 15:06
 
떨어져서 반조해보라... 그 것을 이기어 잠재우는 힘이 심력이요 법력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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