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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30 08:53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바닷물도 흐르는 길이 있다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15  
어제 저녁 9시 뉴스를 보는데 변산 해수욕장이 수년내 폐쇄되게 생겼다고 합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막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2미터 이상 깍여나가 이제 뻘과 모래 아래에 있던 바위가 훤히 드러나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지 주민의 한숨섞인 불만에 이어 전문가의 말이 바다물길이 방조제에 막혀 부딪혀 돌아오면서 모래를 쓸고 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는 갈수록 심해질거라고 합니다.

바다에는 암초를 피해가는 뱃길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바닷물도 흐르는 길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바닷물은 그저 밀물과 썰물 사이에 파도만 치는 줄 알았지요.

그리고 과학적 상식이 얕아서 잘 모르지만 이와 같은 물길인 줄은 모르겠으나 해류가 있다고 하지요.

해류에는 한류와 난류가 있고 그 흐름에 따라 기상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단지 차거나 따뜻한 바다물이 흐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거기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기운 또는 찬기운이 허공의 공기과 응하여 일어나는 우주의 작용이겠지요.

공기에도 기류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면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우주만물에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다 흘러가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각기 그 분야에 전문적 식견이나 지혜가 있는 사람은 그 길을 알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마음공부나 진리공부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어두우면 그 길이 보이지 않지만, 마음이 밝아져 심안(心眼)이 열리면 그 길이 보입니다.

대종사께서 길에 대해 이렇게 법문하셨습니다.

"길이라 함은 무엇이든지 떳떳이 행하는 것을 이름이니, 그러므로 하늘이 행하는 것을 천도(天道)라 하고, 땅이 행하는 것을 지도(地道)라 하고, 사람이 행하는 것을 인도(人道)라 하는 것이며, 인도 가운데에도 또한 육신이 행하는 길과 정신이 행하는 길 두가지 가 있으니, 이 도의 이치가 근본은 하나이나 그 조목은 심히 많아서 가히 수로써 헤아리지 못하나니 (중략) 사사물물을 접을 할때마다 각각 당연한 길이 있나니, 어느 곳을 막론하고 오직 이 당연한 길을 아는 사람은 곧 도를 아는 사람이요, 당연한 길을 모르는 사람은 곧 도를 모르는 사람이며, 그 중에 제일 큰 도로 말하면 곧 우리의 본래 성품인 생멸 없는 도와 인과 보응되는 도이니, 이는 만법을 통일하며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여기에 근본하였으므로 이 도를 아는 사람은 가장 큰 도를 알았다 하나니라."(대종경 인도품 1장)

육근으로 알거나 모르거나 길은 무한히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살다가 죽고 다시 나는 것입니다.


도관 13-08-30 14:52
 
생멸 없는 도와 인과 보응 되는 도, 가장 큰 도를 알았다 하나니라.....
정의수 13-09-06 15:11
 
생멸없는 도와 인과 보응 되는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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