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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24 09:09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척없는 말을 하며 여진이 있는 행을 하라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42  
국내외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있습니다. 실물경기는 10년전 IMF 구제금융을 받을 때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돈이 돌지 않으니 사람들의 마음도 갈수록 닫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경제도 답답하고 정치도 한편으로 기울어 소통이 안되니 막말이 오가고 극단적인 행동이 빈번해집니다. 이렇게 안 좋은 기운이 서로 오가니 그런 기운 속에 살아가는 사람 뿐 아니라 만물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한쪽에서 또는 곳곳에서 마음공부하는 사람들이 기운 돌리는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산종사께서 한국전쟁 때, 대중들에게 "척 없는 말을 하며 여진이 있는 행을 하라."는 법문을 하셨습니다. <정산종사법어 응기편 21>

극단으로 치닫던 반상의 차별과 대립의 인과가 전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하신 시대의 통찰을 담아 전하신 말씀입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살다보면 범부중생들이 쉽게 범하는 일이 바로 척짓는 말이고 여진이 없는 행입니다.

중생들은 삼세의 인과를 볼 수 있는 지혜가 없기에 눈앞의 시비를 잘 가리는 것을 '지혜'로 알지만, 진리를 깨달으신 불보살들은 삼세 인과의 이치를 알기에 척짓는 말을 할자리에도 인연을 막는 말을 하지 않으며, 남음없이 선을 잘라야 하는 자리에도 막다른 길에서도 퇴로를 열어주는 여유를 갖습니다. 그것이 '참 지혜'이지요.

언행이란 사람이 짓는 죄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이란 비단 세상에만 있지 않습니다. 나와 인연지어진 사람과의 업연 속에서도 전쟁같은 어지러운 세상은 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이란 내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전쟁 중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정신차리지 못하고 싸우는 세상을 일러 '전쟁'이라 합니다.

평안한 세상 속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내 마음이 빚어내는 세상은 '전쟁'의 연속입니다.

세상은 평화로운데 아직도 늘 척짓는 말을 하고 여진이 없는 행을 하는 사람은 전쟁 속에 사는 사람과 같습니다.

저도그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공부합니다만, 요즘 큰 경계를 당하고 보니 그 마음이 방심이 되어 온전한 마음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평상심(平常心) 이 곧 도(道)"라고 하신 법문이 제 마음에 평화를 깃들게 합니다.

정산종사께서 한국전쟁 중 처음 맞는 새해 첫날 말씀하셨습니다.

"새 해를 맞아 믿음을 더욱 굳게 하라. 복과 죄는 다 내 자신이 짓고 받나니 먼저 내 자신을 옳게 믿으며, 허공은 소리 없고 냄새도 없으나 속일 수 없고 어길 수도 없는 위력이 있나니 이 진리를 철저히 믿고 받들라.

또는 희망을 잃지 말라. 영원한 세상을 통해 볼 때에 당장에는 아무리 난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 이는 여진이 있고 진보가 있으리라.

또는 평화한 마음을 놓지 말라.평화를 먼 데서 구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내 마음 가운데서 먼저 구하라. 어떠한 난경에 들었다 하여도 평화한 심경을 놓지 아니하여야 앞으로 세상에 평화를 불러 오는 주인이 되리라."<정산종사법어 국운편 29>



도관 13-07-24 17:59
 
허공은 속일수 없고 어길수 없는 위력이 있고.......
내마음 가운데서 먼저  평화를 구하라.....
정의수 13-08-01 10:38
 
'어떠한 난경에 들었다 하여도 평화한 심경을 놓지 아니하여야 앞으로 세상에 평화를 불러오는 주인이 되리라.' 전쟁보다 불안한 시절이 있겠습니까? 항상 평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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