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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12 11:19
[감각감상] [나상호 교무님의 글] 몸에 불공하는 중이예요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687  
오랜만에 총부에서 만난 교무님이 날씬해지고 예전보다 훨씬 밝아져서 "참, 좋아 보이네요."하고 인사를 했더니 "예, 몸에 불공하는 중이에요."하고 화답했습니다. 몸에 불공한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나 아닌 상대에게만 향하는 것으로 인식해오던 불공을 바로 내 몸에 불공을 한다 하니 불공의 시작은 어디로부터 해야 하는가 반문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글씨를 보다가 잔 글씨 앞에서는 안경을 내리고 맨 눈으로 봐야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나이 탓이려니 하지만, 힘든 일을 하고 하면 몸이 예전같이 빨리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매일같이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몸이 힘들 때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몸이 힘들다 하는 것은 기운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막혀 있다는 것이요. 기운이 막혀 있다는 것은 마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유무를 초월한 본래 마음자리(성품)에 처하지 않고 어딘가에 집착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주 뿐 아니라 사람도 영과 기와 질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이 셋은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정산종사께서 말씀하셨지요.

"우주만유가 영(靈)과 기(氣)와 질(質)로써 구성이 되어 있나니,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하게 하는 힘이며,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정산종사법어 원리편 13>


일을 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상대를 탓하기 쉽습니다. 제가 요즘 그럽니다. 공사를 하다보면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한두번은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자꾸 걸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문득 그 사람을 점점 멀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다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이 일과는 무관한 다른 일에까지 그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게 되고 말 것입니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기 마음 가운데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이 풀어진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의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을 풀어 줄 수 있나니라." 하셨습니다. <대종경 요훈품 30>

마음공부를 하며 산다는 일이 결국 막힌 사람이 없이 두루 소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잘 되지 않으면서 도를 말하고 덕을 실행한다는 것은 참 가당찮은 일입니다.

몸이 막히거든 나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과 기운이 막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마음도 막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일입니다. 기운이 막히고 마음이 막히면 몸이 성할 수 업습니다.

그런데 , 지금 막혀 있는 것이 상대가 먼저 막은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내가 먼저 막았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막혀 있는 줄 알면서도 그 담을 헐어버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대로 살아가는게 서로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노라면 이생을 무난하게 마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사람과 나는 다음 생에 서오 다른 몸을 갖고 태어나서 그렇게 담이 막힌 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때는 무슨 연유인지도 모르고 서로 힘들어 압니다. 이게 바로 삼세의 인과입니다.

인과의 이치를 배워서 안다면 바로 지금 이 일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저 사람이 막은 것을 열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불공입니다.

몸불공, 기운불공, 마음불공은 셋이 아닌 하나입니다.


정의수 13-07-12 11:43
 
소통... 정말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운 불공 잘 배웠습니다.^^
도관 13-07-15 12:37
 
자기 마음 가운데, 악한기운, 독한기운이 먼저 풀여야,
다른 사람것도 풀어 줄 수있고, 진정으로 기운 통하는 소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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