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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07 09:52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느낌표가 있는 새해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727  



싱싱하게 새해 아침이 밝았다.
아랫강에 사는 자라는 얼음물로 세수를 하고
거북이한테 새배를 갔다.

거북이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의 새배를 받았다.
거북이가 덕담을 하였다.

"올해는 사소한 것을 중히 여기고 살거라."
자라가 반문하였다.
"사소한 것은 작은 것 아닙니까?
왜? 기왕이면 큰 것을 중히 여겨야지.
사소한 것인가요?"

거북이가 고개를 저었다.
"아닐세, 내가 오래 살면서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큰 것보다 사소한 것이었다네.
사소한 것을 중히 여기는 것이 잘 사는 길이야."

자라가 이해를 하지 못하자,
거북이가 설명하였다.

"누구를 보거든 그가 사소한 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면 금방 알게 된다네.
사소한 일에 분명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분명하다네.
반대로 사소한 일에 부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부실하지...."

자라가 물었다.
"그럼 우리 일상 생활에서 해야 할
사소한 일은 어떤 것입니까?"

거북이가 대답하였다.
"평범한 생활을 즐기는 것,
곧 작은 기쁨을 알아 봄이지.
느낌표가 그치지 않아야 해.
다슬기의 감칠맛, 상쾌한 해바라기,
기막힌 노을, 총총한 별빛...."

자라는 일어나서 거북이한테 넙죽 절하였다.
"어른의 장수 비결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느리고 찬찬함,
곧 사소한 것을 중히 알아보는 지혜로군요."


이 이야기는
정 채봉의 {생각하는 동화}에 소개된 한 편의 내용으로
계사년 새 해를 맞이해서 우리 소중한 님들께
꼭 필요한 덕담이라 생각이 되어 소개했습니다.

새 해 해야 할 계획들을 거창하게 잡아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지켜야 할 것,
적지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
작은 기쁨을 가져다 주는 느낌표가 있는 것들을
중요시 여기는 나날이 되라는 가르침입니다.

특히, 사소한 것이 큰 것의 바탕이 되므로
사소한 것을 그 무엇보다도 중히 여기고 첫 시작을 잘 하라는
덕담으로 받아들여지고 잇습니다.

베트남의 영성 지도자인 틱낫한 스님은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란 책에서
모든 것은 하나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하면서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준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원불교 정산 송규종사께서는 {한울안한이치}에서
"길은 수륙공 3방면에 연결되지 않는 곳이 없고,
도는 대천 세계 유무 양면에 통하지 않는 바가 없다.
이 산동 교당 문 앞의 작은 길이 바로 장안의 큰 길과 통해 있어서
마침내 전 세계 수륙공 3방면의 대간선과 직결되어 있어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고 모든 물화가 서로 교환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사소한 일거 일동이
바로 육도 세계의 승강로와 통해 있어서 마침내
상생 상극의 우주 대도에 의하여 인과 보응이
소소하게 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새롭게 시작한 계사년 새해도 우리의 사소한 일거 일동이
바로 육도세계의 승강로와 통해 있음을 알아서,
하나의 단어와 한 곡의 노래, 한 자루의 촛불과 한 송이의 꽃,
한 번의 웃음, 한 가지 희망, 한 개의 별,
한 번의 손길, 한 번의 걸음, 한 번의 악수,
한 사람의 가슴과 삶이 수많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중한 나날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도관 13-01-08 12:44
 
작고,사소하고,평범하고,일상적인 것에서 작은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생활이 되었으면......
용권 13-01-09 13:06
 
시작은 작은 길에서 출발하지만 끊이지않고 이어나가서 큰길에 이르러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원경 13-01-11 10:17
 
사소해 보이는 육근동작 하나하나가 우리가 살아있음의 증거이니, 어찌 소중하지 않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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