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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19 10:53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 글] 리바이스 청바지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1,051  
우리가 즐겨 입는 리바이스 청바지는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가 1873년,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것으로,
원래는 천막용 천이었다.

서부개척 시대였던 1948년 당시,
캘리포니아에 대형 금광이 발견되면서
미국동부는 물론 유럽의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들었고
광산노동자들도 급증하게 되었다.

센프란시스코는 갑자기 늘어난 사람들 때문에
많은 문제점을 낳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주택난이었다.

그러자, 센프란시스코 교외에 살고 있던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광산노동자들을 상대로
천막 장사를 하기로 했다.
그 생각은 적중하여 적지않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마냥 호황을 누릴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금광에서 돈을 번 사람들은
처음 금맥을 발견한 사람들이고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은 이미 다 빠져 나가고
난 뒤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 상인이 찾아와
군부대에 납품할 천막용 천을 주문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이제야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곧 천막용천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워낙 많은 양의 천막이다보니 빚을 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천의 색갈이 원래
군에서 요구하던 녹색이 아니라 청색이었기 때문에
전량 반품이 되고 말았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많은 빚에 쪼들리게 되었고
실의와 좌절에 빠져 술만 마시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다 떨어진 작업복을 입은 한 광부를 보게 되자,
산더미 처럼 쌓인 창고의 천막용 천들이
그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곧장 집으로 달려간 그는
청색의 작업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광산 노동자들은 땅 속에서 험한 일을 했기에
쉽게 바지가 헤어졌다.
더구나 허리춤에 망치나 곡괭이를 차고 다녔기에
더 빨리 찢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창고에 쌓여있던 천막용 천으로
튼튼하고 실용적인 바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청바지는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갔고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파산의 위기를 벗어나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파산의 위기에서 실의와 좌절에 빠져 술만 마시다가
다 헤어진 작업복을 입은 광부를 보고서
천막용 천으로 청바지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렸듯이,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경계와 고난, 역경과 좌절에 처했을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 연마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꼭 재기의 기회를 만나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 주는 내용입니다.

또한, 원불교의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 대종경 요훈품에서
"이용하는 법을 알면 천하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나니라."하신
말씀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찾아 사시고
이용하는 법을 철저히 깨달아 다시금 재기의 기회를
삼는 복된 삶들이 되시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지연정 12-07-21 19:12
 
청바지 이야기는 유명해서 영어 교과서에도 나온답니다.  이런 뒷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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