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원남교당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홈 회원가입 로그인
원불교/원남교당소식
공지사항
공부참여마당
포토갤러리
교도동정/경조사
교당행사동영상
감각감상/깨달음
자유게시판
검색
관련사이트
 
Home > 교도마당 > 감각감상/깨달음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일 : 2012-11-26 13:56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842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가 있었다.
그는 지독한 구두쇠로 소문이 나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아주 좋지 않았다.

하루는 부자가 마을의 성인을 찾아가 물었다.
"내가 죽은 뒤에 전 재산을 불쌍한 이웃에게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왜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구두쇠라고 합니까?"

성인은 부자에게 뜬금없이 돼지와 암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 날 돼지가 암소를 찾아와 이렇게 하소연 했습니다.
"너는 고작 우유만 주는데도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고
나는 내 목숨을 다 바쳐 고기를 주고
심지어 다리까지 아주 좋은 요리가 되어 주는데
사람들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지?"

암소는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말을 했습니다.
"글쎄, 아마 나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살아 있는 동안 해 주고,
너는 죽은 뒤에 해주기 때문일 거야."

이야기를 다 듣고도 부자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성인이 덧붙여 말했다.
"지금 작은 일을 하는 것은 나중에 큰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소중합니다.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하나 하나 해 나가는 사람만이
나중에도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백 마디의 약속보다는
한번의 실천이행이 더 중요하고,
모든 일은 작고 하찮은 일로부터 비롯되나니
작고 하찮다고 간과하지 말고,
그 작고 하찮은 일부터 성실하게 실행할 줄 아는 사람만이
결국 큰 일을 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죽어서 아무리 큰 일을 하고 좋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살아 생전에 조그마한 선행이라도 자주 베푸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고 더욱 더 큰 공덕이 됨을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접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복을 받기는 좋아하나 복을 짓기는 싫어하고,
화(禍)를 받기는 싫어하나 죄를 짓기는 좋아하나니,
이것이 다 화복의 근원을 알지 못함이요,
설사 안다할지라도 실행이 없는 연고니라."고 하신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밝히신
{대종경} 요훈품 19장의 말씀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준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라는
틱낫한스님의 [모든 것은 하나부터]란 글이
바로 떠올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오늘도 말로만 자기 자신을 비롯한 주변 인연들과
약속을 하고 다짐만 할 것이 아니라
몸소 한번이라도 더 실천을 하는 날이 되고,
나중에 모아서 몽땅 한번에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 당장 하나부터 시작하는 날이
되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은선 12-11-26 14:09
 
틱낫한 스님의 말씀도 아름답고 돼지와 암소의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죽어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 사랑했던 마음, 함께 나눈 마음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도관 12-11-26 17:43
 
지금 여기서 작은것 부터.....
용권 12-11-27 10:36
 
모든 것은 단 하나의 내려놓음 으로부터.....
 
 

 
Total 26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92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기도하는 손 (2) 고원선 2012-12-14 823
91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 (2) 고원선 2012-12-13 763
90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우리를 위해 죽지 않았더라면 (3) 고원선 2012-12-12 730
89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아인슈타인의 멋진 재능 기부 (2) 고원선 2012-12-11 785
88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기철이 할머니 (3) 고원선 2012-12-10 1000
87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구두쇠와 금덩어리 (1) 고원선 2012-12-07 963
86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더 값비싼 보석 (1) 고원선 2012-12-06 734
85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1) 고원선 2012-12-05 777
84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들국화와 돌부처 (2) 고원선 2012-12-04 768
83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인생의 성공 비결 (3) 고원선 2012-12-03 814
82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국자가 국물 맛을 모르듯이 (3) 고원선 2012-11-30 798
81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행운은 당신의 두 손을 (3) 고원선 2012-11-29 873
80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너야 말로 나의 스승이다 (2) 고원선 2012-11-28 811
79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탁자위의 깨어진 꽃병 (1) 고원선 2012-11-27 852
78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3) 고원선 2012-11-26 843
77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다리를 놓는 마음 (2) 고원선 2012-11-23 803
76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2) 고원선 2012-11-22 836
75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들으면 곧 행(行)해야 합니까? (2) 고원선 2012-11-21 834
74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2) 고원선 2012-11-20 886
73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2) 고원선 2012-11-19 838
72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병원을 거져 줄리가 없다 (3) 고원선 2012-11-16 886
71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한잔의 우유 (3) 고원선 2012-11-15 850
70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친구가 보내 준 쌀 (2) 고원선 2012-11-14 819
69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칼레의 시민 (3) 고원선 2012-11-13 829
68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인디언 추장과 세 아들 (2) 고원선 2012-11-12 858
 
 
 1  2  3  4  5  6  7  8  9  10    
and or
회원가입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길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22-1 원불교 원남교당 (우)110-450 TEL: 02-762-9100, 02-762-9133
이메일: wwonnam@hanmail.net, FAX: 02-745-5987, Copyright (C) 2014 원남교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