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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3 10:03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다리를 놓는 마음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805  



먼 길을 여행하는 한 노인이
마지막 목적지를 앞두고 깊은 계곡 앞에 이르렀다.

하지만, 골짜기는 너무 깊었고, 건널만한 다리도 없었다.
계곡은 가파르고 아래로 물이 흐르고 물은 너무 거세어
노인이 건너기에는 무척 위험했다.

온 힘을 다해 계곡을 건너 노인은 잠시 뒤를 돌아 보았다.
그러고는 갈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순간 노인은 뒤 돌아서서 자신이 건너온 계곡에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여행자 한 사람이 노인에게 물었다.
"여기에 다리를 놓는 건 헛수고 하는 겁니다.
영감님은 이제 모든 여행이 끝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다시는 이 계곡을 지나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오늘 한 젊은이가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을 보았네.
그 젊은이는 반드시 이 계곡을 지날걸세.
나는 지금 그 젊은이를 위해 다리를 놓고 있는 중이라네."


이 이야기는 이용범의 {마음의 평정}이란
글에서 소개된 것으로,
각박한 오늘날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멈추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기에
소개를 했습니다.

인생을 다 살아오신 노인이 먼 길을 여행하고서
마지막 목적지 앞에 있는 험한 계곡을 힘들게 건넌 뒤에,
거기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젊은이를 위해
다시 그 험한 계곡에 되돌아가서 다리를 놓는 그 마음은
자신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고,
자신의 수고로움 통해서 남의 짐을 덜어주고,
남을 좀 더 편하게 하며,
남을 좀 더 복되게 하는 배려와 사랑의 마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을 위해 사랑의 다리를 놓는 마음은
훈훈함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마음이며,
배려를 알게 해준 복된 마음이며,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하고 성장케 하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과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을 위해
다리를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해 본 적이 있는가 하고 되돌아 보았으며,
또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 자신과 더불어
남도 위하는 다리를 놓고 있는 일인가도 생각해보았으며,
나도 뒷날 나이 먹은 노인이 되었을 때 이야기 속의 노인과 같이,
과연 내 뒤를 따르는 누군가를 위해 다리를 놓을 수 있는
마음과 여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오늘도 잠시 멈추고 생각해봅시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남을 위해 다리를 놓아야겠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는지,
과연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도 위하고 남도 위한 다리를 놓고 있는 일인지,
그리고 앞으로 늙어서도 다리를 계속 놓을 수 있을런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용권 12-11-23 10:23
 
자신이 건너기 위한 다리가 아닌, 건너올 누군가를 위한 다리를 만드는 마음이....
도관 12-11-26 17:42
 
참 유익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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