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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0 09:18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920  



보스턴의 지하병동에 시각장애를 안고 있던 한 소녀가
격리 수용되어 있었다.
이 소녀는 정신질환이 너무 심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괴성을 지르며 사납게
공격을 퍼부었다.
의사들은 회복 불가능을 선언하고 독방에 수용했다.
소녀의 부모는 더 이상 딸에게 미련을 갖지 않고
병원에 면회오는 일도 중단했다.

"너는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소녀는 온종일 독방에서 지냈다.
그런데 은퇴한 로라라는 이름의 늙은 간호사가
이 소녀에게 사랑을 쏟기 시작했다.

소녀는 먹을 것을 주면 집어던졌고
말을 건네면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늙은 간호사는 6개월 동안 끊임없이 관심을 보였다.
마침내, 간호사의 지극한 사랑은 소녀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소녀는 정신질환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남을 위한 봉사의 새 삶을 살게 되었다.

이 소녀의 이름은 바로 앤 설리번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 삼중고를 안고 사는 헬렌켈러를
세계적인 인물로 교육시킨 위대한 스승이다.


이 일화는 {행복의 문을 여는 이야기}란 책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정신질환으로 부모조차 포기한 딸을
6개월간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극한 사랑으로 완벽하게 치료를 하여
봉사라는 새 삶을 살게 하는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기에
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극한 사랑은
결국, 굳어있는 마음병조차도 치유하는 최고의 신약이 되며,
사람을 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를 당해서라도 사람에 대한 희망만큼은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도 얻었습니다.
만약, 늙은 간호사인 로라의
설리반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어찌 오늘날 모든 장애인들의 희망인 헬렌켈러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겠습니까?

아울러, 사람이 후일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절대 무시하거나 홀대하지 않고
더욱 더 존경심을 갖고 관심과 사랑을 쏟으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대종경} 인도품 25장에서
"모든 사람이 다 남에게 존대 받는 사람 되기를 원하건마는
행하는 데 있어서는 홀대 받을 일을 더 하나니
어찌 바라는 바를 이루리요.
저 사람의 존대를 받는 방법은 곧
내가 먼저 저 사람을 존대하며 위해 주는 것이니,
내가 그를 존대하고 위해 주면
그도 나를 존대하고 위해 주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새롭게 시작한 오늘도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마음병을 고치는 최고의 묘약이며 영약임을 잊지 마시고,
어떤 경우라도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큼은 절대 놓지말고,
지금 함께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더욱 더 존경하고 사랑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염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용권 12-11-20 10:33
 
내가 존대 받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관심과 사랑으로 존대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도관 12-11-20 13:00
 
관심과 사랑의 묘약....명의가 따로 없다는 말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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