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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19 09:24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841  



광주에 한 여교수님 한 분이 있었다.
그 교수님은 명성도 있었고 부도 있었으며,
좋은 직장도 사랑하는 가족도 있었지만,
매사에 만족하지 못했고 두통과 우울증까지 겹쳤다.

그러던 차에 전라남도 영호라는 나환자 정착마을에서
목회를 하시는 김요석 목사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 여교수님은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몹시 불안하고 불행합니다.
어떻게 해야 평안한 마음을 찾을 수 있을까요?”

목사님은 대답했다.
“교수님, 문둥병자들이 함께 모여 사는
우리 마을에 한번 오십시오.
그러면 제가 만족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마 후 그 여교수님은 정말 나환자촌을 찾아 왔다.
목사님과 마을 주위를 함께 거닐다가
채소밭에서 일하고 있는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다.

목사님과 교수님을 본 아주머니는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목사님, 이것 좀 보세요.
지난주에 손가락이 세 개째 떨어져 나갔는데
아직 일곱 개는 멀쩡하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어안이 벙벙해진 교수님은 목사님을 쳐다보았다.
목사님은 교수님에게 말했다.
“교수님, 자신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교수님은 건강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이제껏 한 번도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제까지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이 당연하지요.”


이 글은 나환자 재활촌인 영호라는 마을의 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그 사역을 정리한 김요석목사의 저서인
{잊혀진 사람들의 마을}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늘 두통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불안해 하던 여교수가
나환자촌에서 손가락이 세개째 떨어져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곱개나 남았다며 감사해 하는
아주머니를 보고 어안이 벙벙해 하자,
이에, 목사님이 참된 만족이 무엇인가를 직접 보여주면서
감사에 대해 깊은 깨우침을 주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감사란 한 생각을 돌려서 스스로 만족과 다행스러움을
느꼈을 때 와 주는 절대자의 크나 큰 선물로써,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 특권을 우리는 마음의 여유가 없이 먹고 살기에 급급하고,
더 크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심에 의해
그저 잊어버리고 놓쳐버리고 나중에는 아예 포기하며
습관적으로 살지 않나 싶습니다.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대종경} 인도품 29장에서
"세상 만사가 다 뜻대로 만족하기를 구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천만 년의 영화를 누리려는 사람같이 어리석나니,
지혜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 가는 데 십분의 육만 뜻에 맞으면
그에 만족하고 감사를 느끼며,
또한 십분이 다 뜻에 맞을지라도 그 만족한 일을
혼자 차지하지 아니하고 세상과 같이 나누어 즐기므로,
그로 인하여 재앙을 당하지 않을뿐더러
복이 항상 무궁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오늘도 살아가면서 아직도 손가락이
일곱개나 남아있음에 감사해 하는 채소밭의
나환자 아주머니를 잊지 않으면서,
하는 일이 십분의 육만 뜻에 맞아도 감사를 하며
그 감사를 혼자 차지하지 않고 세상과 같이 나누며 사는
지혜로운 하루가 되시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용권 12-11-19 10:01
 
십분의 육만 뜻에 맞아도 그 은혜에 감사하고 살아가라는 말씀...
새기고 살겠습니다.
도관 12-11-19 13:28
 
감사생활이 행복의 지름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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