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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5 11:59
[감각감상] [정천경 교무님의 글] 9일간의 천국 만들기
 글쓴이 : 고원선
조회 : 758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여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요즘 사는 것이 정말이지 너무 힘들어요”

그 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서 말을 했다.
“살기가 그렇게 힘드니? 네 마음을 이해한다.
그렇게 힘들면 내가 이제 네 소원을 들어줄테니
그 전에 몇 가지만 내 말대로 해 볼 수 있겠니?"

이에 그 부인이 “예!” 하고 대답하자, 하느님이 말을 했다.
“얘야! 네 집안이 너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으로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 청소 좀 깨끗이 할 수 있겠니?”

그러자, 그녀는 "천국을 간다면야 그런 것 정도는
바로 할 수 있지요." 라고 대답을 하고서
그 후 3일 동안을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다.

청소를 다 마치고 나자, 하느님이 다시 찾아와서 말을 했다.
“얘야! 잘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리지 않니?
네가 죽은 후 아이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 수 있니?”

그 부인은 그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서 그 후 3일 동안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해주면서 원하는 것을 모두 다 해주었다.

그리고 또 다시 3일 후에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다.
"이제는 천국을 갈 때가 되었구나.
그런데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하자꾸나!
너, 남편 때문에 같이 살면서 속 무던히 상했지?
상처도 많이 받고? 지금 엄청 밉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만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 줄 수 없겠니?"

이에 그 부인은 쉽사리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오직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하고서 미운 마음을 꽉 누르고
3일 동안을 남편을 위해서 최대한 친절을 베풀어주었다.

그런 후, 다시 3일이 되자, 하느님이 또 나타나 말을 했다.
"그럼 이제 내가 부탁한 일을 다 했으니, 천국으로 가자꾸나.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므나!”

그래서 그녀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어려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까,
부인이 천국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바로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인이 하느님께 말을 했다.
"하느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느님이 말했다.
"그 행복이 어디서 온 것이 아니라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란다."!

그때 부인이 말했다.
"정말이요? 그러면 저 천국 안 갈래요.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참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국민일보}의 불타는 명품글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천국이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고,
천국이란 하늘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에 있는 것이니,
천국을 만드는 주인공으로 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9일 동안을 통해서 이룩한 이 천국 이야기는
자신의 희생과 헌신이 없는 천국이나 행복은 있을 수 없으므로
그에 따른 고난과 고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그 가운데 기적이 있고 평화가 있으며,
영광이 있음을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대종경선외록} 제생의세장 11절에서
"한 울안에 살면서도 중생들은 지옥을 만들어 가지고
탐진치와 시기 질투로써 마음 편할 날 없이 고(苦)생활만 하며,
불보살들은 천당을 만들어 가지고 서로 사양하고 서로 도와서
웃음 그칠 날이 없이 낙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당과 지옥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 한번 돌이키는 사이에 있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언법훈편 38절에서는
"중생과 불보살들이 다같이 바쁘나,
중생은 천당을 부셔서 지옥 만들기에 바쁘고,
불보살들은 지옥을 부셔서 천당 만들기에 바쁘나니
그대들은 지금 무슨 일에 바쁜가 반성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지금 무슨 일로 바쁘십니까?
천당을 부셔서 지옥을 만드는 일로 바쁘십니까?
아니면, 지옥을 부셔서 천당을 만드는 일로 바쁘십니까?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을 한번 돌이켜서
지옥을 부셔서 천당을 만드는 일로 바쁘게 열심히 살아봅시다.
그러면 그 가운데 천당도 있고 천국도 있으며
행복도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도관 12-11-05 13:07
 
천당만들기,지옥만들기,
일체유심조......, 좋은 교훈을 잘 받았습니다.
용권 12-11-05 14:33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좋은 말씀입니다.
은선 12-11-07 13:23
 
하루만 열심히..오늘 하루만 즐겁게.. 그렇게 하루 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다 가는 인생은 여한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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