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원남교당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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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틈새에 광릉 숲을 독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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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공 조회 1,303회 작성일 2012-07-15 23:51

본문

‘이토선풍회’(회장 조원공)는 선을 통하여 정신을 수양하는 심(心)과 숲속을 거닐며 몸을 가꾸는 신(身)과 교도들과 어울리는 정(情)의 삼합으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모임이었는데 황대원 교감님이 ‘이토선풍’으로 이름을 지어 주시어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이토선풍회에서는 정성교 박사가 안내하는 일반인에게는 비공개된 숲속에서 여러 교도님들이 많이 참석하는 선 법회를 가지려 여러 번 시도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행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7월의 선 법회를 광릉 숲에서 가지게 되었다. 선 법회를 광릉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청정한 자연의 숲 속에 흡입되는 무아의 경지를 맛보고자 함인데, 장마철이라 숲 속에 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전날 현장을 답사(조원공, 정성교, 이종범)하여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였지만, 비가 내려 숲속 선을 하지 못하면 원래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기를 사은님께 간곡히 서원하였다. 그 서원이 받아드려졌는지 교당에서 출발할 때(오전 9시)에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광릉에 도착하니 그쳤고, 돌아 올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뜻있고 즐거운 선 법회를 마칠 수 있었다.

가는 동안 버스 속에서의 법회는 김덕기님이 주관 하였다. 광릉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몸을 선체조로 풀고, 숲속 임도를 따라 행선을 시작하였다. 장맛비가 계속 내렸는데도 작은 자갈과 모래로 다져진 임도는 물이 완전히 빠져 걷기에 아주 좋았다. 40여분 동안 행선을 한 후 선발팀이 준비해 놓은 장소에서 경산 박원경님의 주도로 30분간 좌선을 하고, 광타원 황대원 교감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법회를 1시간가량 가졌다. 태고의 적막 속에 묻힌 것 같은 광릉수목원의 한 가운데서, 숨소리마저 흡수당하고, 망념을 떨치고 청정한 수기를 오르게 하니, 이 어찌 신선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법회를 마치고 준비해 간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회화를 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1시간가량 걸었다. 80을 바라보는 희타원님이 젊은이보다 앞장을 서서 힘차게 걷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법산님과 목타원 부부, 묘타원님과 임도화님의 정다운 모습, 윤선규님, 지연정님, 혜타원을 모시는 강진형님 그리고 젊은 김원아 부부와 윤정각님, 배성철님 등이 같이 어우러지는 노소등락의 모임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이법해님이 홍지선님과 같이 참여하여 반가웠다. 숲속 행선을 마치고 내려 와서 쉬는 동안 원남교당의 명가수들(이종범, 박원경, 이선국, 정성교)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교당에 돌아 온 시간은 오후 5시경. 이번 행사에 송타원님이 고급 귤을 3박스를, 정진여님이 떡을, 남도현님이 맛있는 셈배를 공양하였다. 좌선할 때의 방석은 이선국님 제공하였고, 음식물 준비를 위한 노력 봉사는 정진여님, 안미선님, 박승법님이 하였고, 이종범님은 총무로서 연락과 준비에 정신이 없었다. 


참석자
강진형,김덕기,김원아,김은신,남도현,박승법,박원경,박인정,박정완,서원경,안미선,오정법,우진성,윤선규,윤정각,이법해,이선국,이종범,임도화,정도선,정성교,정성심,정진여,정희선,조원공,지연정,최상율,홍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