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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5단 조안철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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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901회 작성일 2013-08-31 09:12

본문

                                                                          관  계

                                                                                                                          5단 조안철 교도

사람 관계에서 가져야 할 기본적 소양이 무엇일까 의문을 가진 적이 많았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서로 이익을 취하는 관계가 아니므로 평소에 커다란 의문은 없었고, 서로 이익을 취하는 관계의 집단과 그를 영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더 어렵고 힘이든 적이 많았다.
얼마 전 무슨 일이든지 결과가 좋으면 자기 탓, 결과가 나쁘면 남을 원망하는 사람과 오랜 관계를 가지며 일을 한 적이 있다.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인 줄 알았기 때문에 신중해서 일을 처리하였다. 나는 일을 함에 있어 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기대 없이 결과를 맞이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좋지 않은 결과로 나를 원망하고 무척 힘들게 했다. 나 또한 그를 배척하고 시기하고 그 사람의 단점을 타인에게 말을 하였다. 결국에는 오랜 인연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돌렸지만 요란한 마음으로 한동안 괴로워 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내 마음을 대조했다. 어리석음, 요란함... 그 사람이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나의 분별심을 찾아내기 시작 했다. 그리고 분별심으로 가득했던 그 사람을 위한 기도를 꾸준히 했다. 몇 달이 지난 요즘 그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기 시작 했다. 
그러던 중 며칠 전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현재 내가 찾는 특수소재를 자기가 공급권을 가지고 있으니 만나자고 했다. 몇 달을 고생하면서 찾던 물건이었는데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아주 싼 가격에 받을 수 있었다. 
이 일로 그 사람과의 관계를 더 깊게 생각해 보았다. 만약 그에 대한 나의 기도가 통했다면, 나는 나의 이익에 집착한 이율배반적 인간이라 생각 했다. 그 때 나의 기도가 정말 간절했었나 점검을 해보았다. 그 때의 그 사람에 대한 기도는 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지 그에 대한 간절한 기도는 아니었다.
그 일 이후 나에게는 요즘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소양이 생겼다.(언젠가는 바뀔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부처이고, 만약 그가 나에게 해를 입혀도 분별심을 갖지 말며, 진심으로 기도하면 그가 다시 부처로 돌아오는 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