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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2일 조현세님-"백일기도 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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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현세 조회 1,336회 작성일 2012-01-2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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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기도 초보자

지난 해 고3 담임을 맡았다. 우리반은 내신만으로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2명도 채 되지 않았다. 9월에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부터는 이미 수능을 치룬 분위기가 되었고 아침자습시간도 엉망이 되었다. 이때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게 없었고, 학생들의 장래의 삶이 걱정되기도 하고, 축복해 주고도 싶었다. 이때부터 아침에 교실에서 노트북으로 학생들과 나를 위해 기도문을 작성하고, 동시에 기도하였다. 두 달간 이렇게 기도문을 작성하면서 기도를 해 나가면서 기도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대종사님께서도 도를 깨닫고 행하는 것이 밥먹기보다 쉽다고 하셨지 않으셨는가? 백일기도를 거창하게 여기고 평생 안하는 것 보다는 조금씩 10분이라도 기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실질 행동을 중시하는 교리와도 부합될 것 같았고 나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에 이 여세를 몰아 백일기도를 하기로 결심하였다.

12월 6일에 나름 결제를 하고 꾸준히 해 나아갔다. 그런데, 방학이 되어 집에서 쉬고 보니, 이전에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은 없어지고, 9시경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백일기도를 지속할 수가 없었다. 일단 규칙적인 생활이 무너지니, 규칙적인 기도를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설이 끝난 후부터는 계속 학교에 나아가기 때문에 새로 백일기도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아니면 중간에 중단했던 것을 계속 이어서 해야하는지 고민하였고,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어 이경천 교무님께 전화로 여쭈어 보니 여러 이유로 새로 기도를 진행하기를 권하셨다. 또 백일기도는 초보자에게는 너무 벅차기에 50일 혹은 30일 기도를 권하셨다.

교무님의 지도를 받으니 새로운 결심이 생기고, 어떻게 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는지도 확연해 졌다. 백일기도를 하는 법을 지도받음으로써 이를 여러 가지 일과 이치에 응용할 수 있는 지혜도 얻었다. 대종사님의 말씀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도 이루는 법을 알지 못하므로 도 이룰 걱정을 하지만, 알고 보면 밥 먹기보다 쉽다고 하셨다.” (서품 11장) 이때 도 이루는 법을 아는 것이 매우 긴요한데 이는 지도인의 감정과 지도를 받으면 내 몸에 딱 맞는 맞춤옷을 입는 것처럼 도 이루는 법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교의품 24장) 교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