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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1.7 - 반면교사 - 3단 임성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156회 작성일 2021-11-06 17:06

본문

반면교사(反面敎師)                         

 3단 임성오 교도

 지난해부터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거의 전 국민 주식 보유 시대인 거 같다. 주린이인 나도 투자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K라는 절친이 있다. 동물약품 대표로서 자수성가한 친구다. 추석 전에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우연히 주식 얘기가 나왔다. 그는 S전자 주식을 5,000주 가지고 있었다.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됐다. "요사이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괜챦냐?"고 물으니 노후를 위해 투자했기 때문에 신경 안 쓴단고 했다. 워런 버핏 신봉자이기 때문이란다. K는 반드시 성공투자자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N이라는 친구가 있다. 소문난 구두쇠라서 언제나 외톨이다. 환갑이 지나는 동안 친구들 애경사에서 그의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 그런 친구로부터 8월 초순, 전화가 왔다.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준다며 S전자 주식을 추천했다. 지금 사 놓으면 추석 전에 짭짤한 수익을 낼 거란다.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내년 추석이라면 혹시 모를까, 올해는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1월 현재 S전자 주식은 만 원 이상 빠져 있다. 처음에는 기분이 언짢았다. 그러나 차츰 N은 훌륭한 반면교사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내게 주린이 백신을 주사한 명의가 아닌가! 새삼 원불교의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되새겨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교도님들의  원만한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