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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단 이도은 교도 - 코로나19와 자력양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90회 작성일 2021-10-03 15:38

본문

코로나 19와 자력 양성
11단 이도은 교도
 코로서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 생활의 미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만나자는 약속을 제안하기가 부담스럽고, 더욱이 마스크 벗고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서, 지난 명절 때 한 지자체의 슬로건이 불현 듯 생각났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를 센스있게 고쳐서 “불효자는 (고향에) 옵니다.”로 수정! 이렇듯 코로나19는 우리 민족의 명절, 미풍양속 조차도 외면케 할 정도로 사회에 커다란 파급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Give & Take”를 당연시해 온 우리네 삶은 자력생활과 타력생활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언택트 문화 등의 사회적 변화는 자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선 직장에서는 일하는 방식이 재택 근무, 비대면 회의로 상당부분 전환되면서, 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직원들간의 친밀감 및 연대감의 약화, 협력관계 저하 등으로 혼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많은 사무들도 - 배달 서비스, 부동산 거래, 증권이나 금융, 운동, 인터넷 강의 등 - 대면 서비스 보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변화는 식당에서의 감염 우려로 집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족들에게 외식을 주장할 많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일하는 엄마로서 시간 관리 및 릴랙스의 필요성, 맛도 좋고 시각적으로도 예쁜 맛집의 유혹, 점점 손맛이 사라져가는 나의 음식 솜씨 등.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요리의 자력 양성이 중요해졌고, 저도 더 이상 변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원불교에서는 정전의 사요, 일상수행의 요법 등을 통하여 “자력 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요(四要)는 본래 조선 말~일제 강점기에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당시의 불평등한 시대적 폐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와 지금의 시대는 무척 다르지만, “자력 양성”이야말로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질병이 퇴치가 된다 해도 다시 그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자력 양성”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발전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