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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09 14:58
손씻기(洗手)와 마음닦기
 글쓴이 : 이예진
조회 : 15  
105.5.10.        5단 김윤성

책상 앞에서 들려오는 까치소리에 일어나
커피물을 데우러 가다  아파트 11층 부엌 창문을 통해서 내려다 보이는 여의도 여고 앞마당이

봄볕에 따듯이 비치는 한조각  운동장이 고요 그 자체다.

5월초 새학기 인데도 학생들이 하나도 안 보이고
활기참이 멈추어 있다.

4월에 투표를 하러 왔을 때도 교정 가장자리를 따라 피어 있는 흰목련과 자목련, 붉은 진달래가 한창을 뽐내는데도 
주인이 없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칠순인 이 나이에
한반도 쉰적이 없는
봄학기 일정인데

옥상에 있는 시계만이 시간을 지키고 있다

교당ㆍ교회ㆍ성당ㆍ사찰도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가격리 중이다

8월 5째주에 일년에 한번인 공식적 휴회를 제외하곤 두달여 만에 법동지들의 건강한 만남은 다 사은의 은혜다
천도재 참가로 교당 출석은 오히려 더 많이 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구하는 날
우리 두 사람은
여의도내 버스길을 따라 약국을 찾아 돌아다니는 고행을 했다
가는 곳마다 품절이라 준비심 없슴에 적잖이 당황했다.
이유는 바이러스가
마스크 사이를 뚫고 못 들어 올 리가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용케도 가족 친척들의 도움으로 미리미리 박스로 구입을 해 두었단다

첫주일은 면마스크를 2장씩 손주것과 함께 구해 빨아쓰고 지냈다

인근 약국에서 예약을 받는다는 붙여논 쪽지를 보고
이침 7시부터 나가 줄을 서니 상가 안으로 늘어선 주민들을 보고 출근하는 여약사가 겁을 먹었는지 운다

가족이 와서 주민번호를 기록하고 사태를 정리한다

그후 지금까지 목ㆍ금요일에 생년 끝자리에 맞춰 3,000원에 두장씩
꼬박꼬박 구입했다

6ㆍ25동이인 저는 창신국민학교 다닐 때 운동장에서 줄서서 우유배급을 받아 쪄 먹은 적이 있는데
우유농도가 너무 찐해서 인지 배가 불편 했다

지난주 부턴 3장씩 받게 되니 풍요스런 여유가 생긴다

베란다 빨래걸이에
흰색 검은색 빨간 마스크가  전깃줄에 새처럼 나란히 걸려있다
코걸이 부분에 알루미늄이 여러군데 굽혀져 있다

그대신 직업상에서 오는 손ㆍ얼굴 청결을 엄격히 했다

수도물을 아껴 쓰려고 세수대야에 받아 썼던 세대라 손주의 손을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흐르는 물에 손씻기 규칙으로 닦아주니
자원절약 교육상에 맞는가 틀리는가 자문도 해 본다.

마스크는 침방울이 튀겨 날으는 비말飛沫 방지이고

옷소매나 팔뚝을 대고 기침을 하는 것이 감염병 차단이 목적인 예방의학의 출발 이기도 하다

백신vaccine이 생기기 이전 단계의 조치이다

치료약이 아직 개발이 안 되었으므로

finger,food,
fomites(감염매개물인 의류ㆍ 침구)등에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의 예방만이
역병 방지의 치유길 이다

밖으로
눈에 보이는 손의(visible hand) 손씻기 세수(洗手)를
병균 예방을 위해 자주 강박적으로 하다보니

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인(invisible hand)마음닦기
세심(洗心)을 탐진치를 제거하기 위해 영육쌍전에 생각이 미친다

저는 올해 신년공부
표준으로 '적적성성'을 뽑았다

참회문 77p에
-공부인이 성심으로
참회 수도하여 '적적성성한 자성'불을 깨쳐-구절이 있다

자성을 적적 성성으로 형용함은,
자성 안에는 적적성성 함이 속성이다.

코로나 덕분에
자주 손씻기를 본받아
경계마다 마음닦기를 공부하려 한다

자성을 보려면 능히 봄 능견(能見)과 보여짐 소견(所見)을 절대적으로 넘어서야 한다는
능엄경의

견견지시見見之時
견비시견見非是見
견유리견見猶離見
견불능급見不能及
에  하늘의 별처럼 떠있는 見에 매달려서 미치고 싶다

왜냐하면 능히 보는
자성의 본체는

보여지는(소견) 작용과
능히 보는(능견) 기능이
볼 수 있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컵을 손을 뻗어 잡았을 때
뻗은 손은 주체이고
컵은 대상이다
능견은 주체고
소견은 대상이다

어느 책 제목처럼
미쳐야(狂) 미칠수 (及)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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