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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19.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3단 공산 홍성문 교도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303회 작성일 2020-01-18 17:06

본문

신정절에 뽑은 법문 감상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 감사생활)
                                                                3단 홍성문

  올해 공부표준으로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와 “감사생활”이 법문 뽑기에서 나왔다. 최근까지 든 감상을 나름대로 두서없이 한번 정리해 본다. 길을 가는데 앞에 사람은 몸을 흔들며 걷고 있고, 어떤 여성은 높은 구두를 신고 바삐 걷고 있다. 각양의 걷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잘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내가 길을 걷고 있는 것도 당연한 것 같지만 기적적이며 참 감사한 일이다. 공학도로서 보면 2미터 이내의 긴 물체가 두 발바닥 면적에 무게 분산을 하여 인체와 같이 자연스럽게 보행하는 로봇을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알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일까? 뇌 인지 조정능력, 유전자, 만유인력이나 삶에 대한 의지, 하늘에 더 가까이 갈려는 소망 등. 더구나 생사가 숨 쉬는데 달려 있다고 하니 숨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평범한 일상이 용하고 감사한 일이라 우리는 만나는 모든 사람, 모든 일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감사로 돌리면 뒤 따르는 다른 감사로 이어져 금새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일원상법어에 “이 원상의 진리를 각하면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 또는 우주만물이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닌 줄을 알며, 또는 제불조사와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알며,...  또는 원만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인 줄을 알리로다”가 있다. 
  3단회에서 회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문법적으로 성립되는냐는 의문이 었다. 다른 문장에는 주어가 있는데 “또는 제불조사와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알며”,“또는 원만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인 줄을 알리로다”라는 두 문장에는 주어가 없다.
  제불조사와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원만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인 줄 무엇으로 알게 되는가? Who am I, How to live, How to die라는 인문학의 3 명제가 결부되어 떠올랐다. 인문학에서 제기되는 3가지의 물음. 정해진 답은 없다.(無有定法) 나는 나로서 그냥 살다가 그냥 가고. 존재라는 것은 이미 생각 이전에 있다. 우리는 길가에 이름없는 들풀들과 같은 존재. 길가의 들풀은 기억해 주는 사람 없고 이름도 없지만 때가 되면 그 모습을 다시 나타낸다.

 걷고 숨 쉬는 것(Who am I) 걸음 걸음사이, 들숨과 날숨사이, 숲속 나뭇가지 끝자락에도 달빛 같은 인과가 깃들어져 있다. 생멸없는 도와 인과가 서로 바탕한 두렷한 기틀은 우리 삶으로 펼쳐진 일상(How to live, How to die)의 세계, 일원상이다.
  법 말씀 받들어 육근작용에 이 원상을 쓰면 원만구족, 지공무사하고 덕과 은혜가 나타난다. 합심하면 공명되어 그 은혜가 더 크게 증폭된다. 금년에 불사와 원남교화가 원만히 진행되고 더 큰 은혜로 아우러지기를 교도님들과 함께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