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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법기운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17단 이정현 교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296회 작성일 2019-11-05 22:10

본문

법기운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17단 이정현 교도


 어린시절 일요일이면 부모님을 따라 법회에 나갔습니다. 교당에 가면 친구들, 형 누나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신났습니다. 소법당과 교무님방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사랑방이였습니다. 특히 일주일마다 만나는 교무님은 언제나 밝은 얼굴로 반겨주시고 놀아주셨습니다. 서로 교무님을 차지하겠다고 양팔을 잡아당기며 등에 올라 타기도하며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항상 따뜻하게 미소를 건네주시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습니다. 교당은 항상 즐겁고 따뜻했기에 일요일 오전 늦잠을 반납해가며 부지런히 출석을 했습니다.

 일요일 교당을 다녀오고 나면 돌아오는 그 주에는 밝은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당에서 받은 따뜻한 기운이 주위에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또 어릴때 그렇게 따뜻한 법기운을 받았기에 지금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아내와 딸과 같이 원남교당으로 법회를 나오고 있습니다. 법회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후 교당 여기저기서 뛰어노는 아이들, 양손에 손을 잡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교무님을 보면서 어릴 적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 감사함이었음을 느낍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 교무님에 대한 감사함, 어른들에 대한 감사함, 그 은혜들이 있었기에 더없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가 받았던 그 은혜와 사랑을 배풀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법의 기운을 듬뿍 받고 무럭무럭 자라나 어딜 가서도 환영받고 사랑받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