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Home 37

CS Center

tel. 080-910-0600

am 9:00 ~ pm 6:00

토,일,공휴일은 휴무입니다.

02-916-6191
sales2@i-sens.com

열린마당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104.8.25.도전 - 12단 임행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272회 작성일 2019-08-24 16:07

본문

도 전
12단 임행선

얼마 전 회사 선후배모임에서 가평에 있는 칼봉산의 짚라인 체험을 다녀왔다.
한 줄에 매달려 산 정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짚라인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고 움찔하다. 하물며 실제로 타는 사람이 느끼는 짜릿함은 더할 것이다. 다른 사람도 한다기에 호기를 부리며 따라 나서기는 했지만, 가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망설여진다.
이걸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지금이라도 안한다고 할까, 별별 궁리를 하다가 결국은 줄에 매달렸다.
발 아래로는 까마득한 허공이요,  내가 의지할 것은 매달려있는 줄 뿐인데 막상 뛰어내리려니 겁이 난다. 요동치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난 할 수 있다는 주문을 끊임없이 외우며 마침내 허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나를 지탱해주던 한 줄이 다행히도 건너편 계곡으로 안전히 잘 보내주었다. 이젠 조금 다음코스로 건너갈 용기가 생긴다. 다음 코스부터는 좀 여유롭게 하늘을 나는 쾌감을 느끼며, 산의 경치도 바라보며 활강을 했다.
짜릿하고 멋진 경험이었다.
처음이 무섭다.
무슨 일이든 처음 접하게 되는 일은 두렵고 경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해보면 그것도 내가 할 수 있는 익숙한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에 크게 도전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키우며 생활에 젖어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젠 아이들이 커서 좀 여유로워진 지금, 시간이 허락되는 한도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
새로운 상황에 겁낼 것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으로 거듭나서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