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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11.남매모임-12단 난타원 노덕선 교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용석 조회 304회 작성일 2019-08-10 20:02

본문

남매모임

12단 난타원 노덕선 교도


지난달에 저희 형제들과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2남 7녀 나름 크다면 큰 형제자매들이 매년 모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처럼 저희 둘째 언니는 다리가 좋지 않습니다. 날도 덥기도 덥고, 언니 다리도 좋지 않고 해서 그냥 쉬엄쉬엄 놀러 다녔습니다. 패키지 여행에 30대 후반의 아저씨와 젊은 아가씨가 같이 왔습니다. 걸음도 느리고 서로 노느라 시끄러운 저희 형제들과 잘 협조해서 잘 놀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참 좋아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것들이 아니라 요즘 젊은이들이 맞는 말입니다.
다리 아픈 언니는 다리 아프고 힘들텐데 자기는 마지막 해외여행이라고 하며 열심히 재촉하면서 다니네요. 한편으로는 마음이 찡하고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힘들텐데 고맙습니다. 소쿠리 배도 타고, 다리 위에서 용이 불을 뿜는 광경도 보고, 작은 것 하나하나 즐거운 재미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 즐거움 속에 형제간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처음엔 “네” 하고 말았는데 몇 번 들으니 감사한 생각이 났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어려서는 이 많은 형제가 좋은지도 몰랐습니다. 다투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이 순간은 이렇게 편안하고 소중한 사람이 따로 없습니다.
‘은생어해, 해생어은’ 법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인생은 돌고 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감사한 인연이 그냥 계속 감사하게 있는 것이 아니죠. 계속 감사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형제들아 내년에도 건강히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