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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념 대조로 달라진 아이들 - 18단 김수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277회 작성일 2018-11-10 11:04

본문

유무념 대조로 달라진 아이들 - 18단 김수진 교도

 매일 아침 7시 55분이 되면 어김없이 교실 스피커에서 “마음밭 명상 시간”을 알리는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여러 주변 상황에 따라 음악도 매번 다르게 나와서 오늘은 어떤 음악이 나올까하는 기대와 함께 명상 시간을 가집니다. 처음에는 명상을 하다가 자는 학생도 있고 눈을 뜨고 있는 학생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아침에 소란스럽게 수다를 떨던 학생들도 명상 시간을 보내고 나면 차분히 하루를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명상 후 마음밭 노트에 유무념 대조 항목을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계획하고 한 주를 계획하고 혹은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원불교에서는 무념은 마음을 잃어버린 상태, 곧 방심을 말하며, 생활 중에 화를 내거나 실수를 저지르는 것 등은 모두 무념에서 비롯된다 합니다. 일정 시간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유념의 상태였는지 아니면 무념의 상태였는지를 직접 입력한 뒤 나중에 나온 결과를 보고 자신을 스스로 다독거리는 계기로 삼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과 15분 남짓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매일매일 이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반성은 핸드폰 사용량 줄이기, 욕설 줄이기, 수업 시간에 졸지 않기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이지만 전 달 보다 이번 달은 조금 더 좋아졌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모습에서 담임으로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 응원의 글을 남기게 됩니다.

 늘 마음을 챙기고 조심해서 행동하라는 마음공부의 의미를 아이들을 통해 몸소 느끼게 되었고 저 또한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공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