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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14 06:48
복 중에 인연복이 제일 - 13단 김혜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45  
복 중에 인연복이 제일 - 13단  김혜인 교도

 나의 애장품인 “simplisity" 섹소폰 연주 CD.
 묵직하고 심플한 소리에 매료되어 차를 탈 때마다 즐겨듣는데 그 연주회를 한다고 알려 와서 멀리 수원까지 가서 일요일 저녁을 보냈다. 옛날 대학 때 컴퓨터 공학도였던 연주자는 클래식 음악이 궁금해서 고전음악 감상실 동아리를 찾아와 내 후배가 되었으며 군 입대 고민 중 군악대가 편하다는 한 선배 말에 6개월을 열심히 음악공부를 해서 희망대로 부산의 군악대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음대를 다니다 온 같은 부대원의 색소폰 소리에 빠져들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특별한 인물이다

 그날 연주회를 한 아트홀에는 음악의 길로 이끌어준 친구들과 음대 교수님. 색소폰 동호회등 가까운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이 컸다. 후배는 제대 후에 한양대 음대로 다시 입학을 했고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 후 메네스 음대에도 수석 입학해서 클래식 색소폰 연주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색소폰이 현대에 나온 악기라서 그 당시엔 클래식 음악만 하는 경우는 없었다 하니 클래식 색소폰 연주가로 독보적이고 명망있는 교수님이 되었다.

 그의 음악은 심플하고 열정이 느껴진다. 땀과... 들리던 모든 것이 하나하나 생각난다. 인생의 180도 전환점이 된 이러한 인연은 어디서 오고 가는 걸까?

 집으로 돌아오며 사은의 도우심에 감사생활을 한다.

 “복 중에서 인연복이 제일이요 인연 중에는 불연이 제일” 정산종사님 말씀이 떠오른다.

 올해의 공부표준인 “연원 대기” 나의 인연은 누군가. 오십인 나를 아직도 어린 공주처럼 대하는 엄마에게 감사하며 같이 마음공부를 하자고 한마음을 뚜렷하게 묵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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