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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3-10 10:20
내 마음을 발견한 여행 - 13단 한보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0  
내 마음을 발견한 여행 - 13단  한보원 교도

 언제부턴가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했지만 탁상공론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다 키웠고 우리만의 추억여행을 위해 한 친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8박9일의 동유럽 발칸3국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진행과정에 있어서는 내 의지보다는 친구들의 뜻을 맞추며 요란해지는 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을 선호하지 않고, 동유럽의 겨울은 여행에 적합하지 않으며 처음 계획했던 일정보다 길어진 점 등 머릿속에선 안 되는 이유만 빼곡히 쌓여갔습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자’로 마음을 정한 후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고, 겨울이라 한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엄마, 아내로서가 아닌 온전한 나로써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여행이 시작되며 개성이 강한 두 친구가 사소한 일로 부딪히게 되고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 없는 나는 경계인줄만 알고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의 허물이 보인다는 것은 나에게도 그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상에 가리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니 어리석어지는 것을 보며 꾸준히 공부심 놓지 않고 마음을 챙겨야 함을, 또한 모든 경계의 대상은 신앙의 대상임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던 친구들과의 여행은 멋진 여행이 되었고, 무엇보다 온전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이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교화 실행의 일환으로 두 친구에게 마음공부를 함께할 수 있도록 정성 다해야함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음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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