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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 14단 안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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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85회 작성일 2018-02-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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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 14단 안성지 교도


 1월 한 달을 지독하게 끙끙 앓았다. 독감에다 피로누적까지 겹쳐 집앞 친구네 병원  갔다가 링겔 맞고, 아예 입원해서 푹 쉬라는데 그럴수 있나 약해진 체력이 아쉬울 뿐이다. 처방으로 주말일은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토요일 늦게까지 일하다보면 하루는 쉬어줘야 다음날이 거뜬한 저질 체력이 되었다. 돌아볼 여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훈장이다.

 작년 한해 일적으로 여전히  분주했고 그 속에서 좀 더 느슨해지려 노력했다. 그러니 조금씩 모든 것이 평안해진다. 진작 마음의 짐을 덜 것을... 오래전  선배가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말라고 했다. 그때는 애 쓰는게 아니라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 여겼다. 나보다는 가족, 주위 챙김이 당연하고 본인보다는 상대가 우선인 삶이었다. 이제라도 나에게 공들이리라 마음먹는다.

 북적북적 독일과는 달리 한국은 적적하고 심심하다는 동인이를 기숙학교에 보내놓고 걱정도 잠시, 일주일 살다오더니 고등학교도 기숙학교 간단다. 덕분에 엄마는 편하게 일 할 수 있었다.

 유난히 감사할일도 많았고 뭉클하게 따뜻했던 순간순간이 위로 되었던 한해.

 각자의 위치에서 무탈하게 잘 살아준 우리가족과 늘 한결 같이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법연에 감사하다. 나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속내를 드러내도 민망하지 않게 보듬어 주고 안아주는 든든한 백이다. 그 백으로 올해도 힘차게 걸어간다.

 마음 흘러 가는대로 주어진 삶에 충실하다보면 올 한해도 좋은 기운이 들어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