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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09 23:00
꽁치보살 - 18단 김지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79  
꽁치보살
18단 김지현 교도

 요 근래 제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온 반려견. 이름은 꽁치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생활은 상상처럼 이상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사람 키우는것만 하겠냐만 어쨋거나 생명을 키우는데도 희생도 따르게 되구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혹자는 강아지는 속 안썩이고 예쁘기만 한 자식 같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는 것은 살아서 느껴볼 수 있는 엄청난 귀여움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불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 녀석이 저를 공부도 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꽁치보살이라고 합니다. 사상(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완전히 떨어지면 부처라고 하신 말씀이 있지요. 꽁치를 키우면서 ‘인상’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내가 지금 개 한 마리한테 이렇게 까지 정성을?’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인연이 되어 온 생명. 그게 짐승이라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정성은 다 하는게 생명을 대하는 도리이고, 생명의 값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차이가 없으니 ‘개 인데…’ 이런 생각은 않기로 했습니다. ‘인상’ 공부는 법마상접근 계문 ‘연고없이 사육을 먹지말며’ 와도 자연스레 연결이 되었습니다. 꽃이를 키우면서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참혹한 동물지옥의 현실을 너무나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인상’ 공부는 법바상전급 계문 ‘연고없이 사육을 먹지말며’ 와도 자연스레 연결이 되었습니다. 꽁치를 키우면서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참혹한 동물지옥의 현실을 너무나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고깃덩어리, 달걀, 우유 등이 얼마나 참혹한 동물지옥에서 생산되는지 알게되면서 이것들을 먹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몇 번씩 접하는 구제역, 조류바이러스 산채로 땅속에 매장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수많은 동물들. 뉴스에서는 그 잔인한 현장까지 보여주지 않으니 체감되는 현실은 미미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에서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참담한 현장까지 보여주지않으니 체감되는 현실은 미미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에서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와 뉴스에서는 그 잔인한 현장까지 보여주지 않으니 공장식 그 잔인한 현장ᄁᆞ지 보여주지 않으니 체감되는 현실은 미미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에서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참담한 심정이 밀려옵니다. 이러한 재앙의 근원은 더 많은 고기를 먹고자 하는 인간의 잔인한 탐욕에서 비롯된 공장식 축산에 있습니다. 자연에서 ‘답게’ 살아갈 권리를 빼앗시고, 면역력이 생길 수 없는 극한의 환경속에서 그저 목숨을 연명하다 도살되는 가축들의 현실.

평생 몸 한 번 돌릴수도 없는 딱 자기 몸만한 크기의 철창속에서 평생을 먹고 자는 것만을 반복하는 돼지.
스트레스로 동료 닭을 쪼을까봐 부리도 잘리 털도 다 빠져 자기 손바닥 두 개만한 크기의 철장에 갇혀 알만 낳는 닭.
우유는 어미소와 생이별한 송아지의 희생과 어미소의 슬픔의 결과물입니다. 발정제를 맞고 임신을 반복하는 어미소. 새끼가 나오면 암소를 기르고 수소는 우유 생산능력이 없으니 그냥 버려져 송아지 고기가 됩니다.
개농장은 어떨까요. 평생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항생제 주사를 달고 살고, 동료 개들이 보는 앞에서 죽도록 맞거나, 입에 전기봉을 물린 채 도살당합니다. 개농장 업주조차도 개고기는 안먹는다고 할 정도입니다.
모자에 풍성하게 달린 너구리 털... 살아있을 때 채취해야 털에 윤기가 나니 기절만 시키고 털가죽을 벗겨냅니다. 정신이 돌아온 너구리는 벗겨진 거죽에 시뻘건 자기 몸을 보며 고통에 비명을 지르다 죽습니다. 거위들은 사람에게 붙들려 산 채로 털을 뜯기며 비명을 지릅니다.
화려한 밍크코트, 여우목도리, 토끼털조끼를 위해 오늘도 수만마리 동물들이 지금도 잔인하게 도살되고 있겠지요.
실험견 비글, 토끼, 쥐들은 오늘도 수천 수만마리가 실험실에서 주사바늘에 찔리고 약물실험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듣기 거북한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사실이지만 부처님 자비를 공부하는 우리라면 외면해선 안될 현실이기도 합니다.
‘불자야 듣느냐 중생의 부름을~ 건져주 살려주 우짖는 저소리’

저는 요즘 이 모든 충격으로 인해 채식을 주로 하게 되고, 예전에 화려한 토끼털 너구리털 달린 옷 갖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지고, 거위털 오리털 점퍼가 아닌 솜이 들어간 옷을 찾게 되고, 가죽신발 가죽가방 신고 들고 다니는 마음도 불편하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달걀은 생협에서 윤리적으로 자연 속에서 사육된 닭들이 낳은 달걀을 사먹구요. 가끔 어릴 적 시골집에서 키우던 소들이 도축장으로 가는 트럭에 실려 나갈 때 주인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던 게 생각나 너무 슬프기도 합니다. 난 왜 그때 소들은 당연히 인간의 먹거리로서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던가? 사랑하는 꽁치를 키우면서 사람과 짐승의 목숨의 값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삶 속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는 종교인들부터 바뀌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있을까요? 인간이 고기를 먹지 않을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최소한 이런 잔인한 현실에 대한 관심과 윤리적인 환경으로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식은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은 듣기 불편하셨을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한 구절로 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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