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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하나 - 9단 임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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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77회 작성일 2017-11-25 21:09

본문

벽돌 하나 - 9단 임도화 교도

 남들은 다 노인이라고 하는데 저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지금까지는 왕성한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친구들이 저에게 너는 제 2의 전성기를 살고 있다고 추켜세우는 통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들떠 있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일주일이 스케줄로 꽉 차 있습니다. 아카데미 3곳과 소속된 문인회가 열군데도 넘어서요. 할 수만 있으면 교당 법회나 수요법회 그리고 제에도 참석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번 달 초에 잠깐 방심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한 눈을 팔다가 중심을 잃었나 봐요. 잠깐 사이에 일어 난 일이라 누가 볼세라 얼른 일어났지요. 곁에 계신 분이 잡아 주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오른 쪽 어께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보화당 원장님께 인대를 강화한다는 침도 맞고 지금까지 거의 붙인 기억이 없는 파스를 처음으로 붙였어요. 그런데 어깨가 아프고부터 온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간 것처럼 맥이 풀렸습니다. 다리도 휘청거릴 정도로요. 팔 하나가 온 몸을 끌고 다녀요. 지금은 거의 나아서 오른 팔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몸도 가벼워졌지만요. 영육쌍전,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맑아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 몸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데가 없습니다. 마치 튼튼한 건물도 벽돌 하나가 빠지면 무게중심이 쏠려서 언젠가는 허물어지듯이 요. 큰 경계를 넘었습니다.

 몸의 작은 부분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도요. 제 몸이 부처인데 더욱 살피고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