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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불아귀와 무상의 도 - 3단 고문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472회 작성일 2017-04-16 16:52

본문

법불아귀(法不阿貴)와 무상(無相)의 도(道)  - 제3단  고  문  국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과 기소 과정에서 “법불아귀”의 4자성어(四字成語)가 언론에 등장하였다.
이 말은 나라의 법(法)이 대상자의 귀천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적용 시행되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사회 공헌이 많아 존대 받던 사람(貴人)은 그 공로를 참작해서 관대하게,
특별하게 처우 받기를 당사자나 그 주변이 바래고 싶겠지만 헌법이 명시한 평등의 원칙에 따라
그럴 수가 없고 그래서도 아니 된다는 말이 된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노력하여야 하는 無相의 도를 생각해 보았다.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여타 생물들과 다른 특권을 누리려는 인상(人相), 나이 들고 선배라 하여
특별한 대우를 받으려는 수자상(壽者相), 남보다 못 나고 부족하다고
자신을 비하하며 대열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중생상(衆生相), 젠체하며 뽐내거나
남과 다른 특별한 대우를 받으려는 아상(我相), 즉 사상(四相)을 우리는 경계하여야 한다.
이들 사상은 “지공무사(至公無私)하고 원만구족(圓滿具足)한”대평등(大平等)의 도(道)-진리(眞理)에
어긋나서 자신과 타에게 피해를 입히고 죄악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상 없이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사물을 가리고 차별화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 차별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인지와 사회가 발달할수록 차별화는 더욱 심해지니
차별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우주 자연은 형형색색의 차별로 형성되고 있어 이것을 탐구하는 학문이 과학(科學)일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차별 자체가 아니라 차별에 대한 마음의 집착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차별을 인식하는 것은 좋은데 그에 집착해서 다른 것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차별 있는 중에도 차별 없는 경지에서 사물을 바라보면 차별이 평등과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집착이 죄악을 가져오게 한다. 그러면 마음의 집착을 없애려면 어떻게 할까?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마음공부, 즉 수행(修行)의 목표일 것이다. 마음을 허공처럼 비워서
집착 없이 사물을 넓게 바라보아야 상이 없는 원만한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나 지위나 경력이 싸일수록 상을 내기 쉽다.
그러니 노인일수록 더 열심히 마음공부에 정진하도록 자신을 채찍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