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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3-04 13:10
적적성성한 그 자리 - 13단 한보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24  
적적성성한 그 자리  - 13단 한보원

좌선은 기운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지키기 위하여 마음과 기운을 단전에 주하되 한 생각이라는 주착도 없이하며, 오직 원적무별한 진경에 그쳐 있도록 함이니...

저에겐 좌선이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매번 작심삼일로 실패를 거듭하곤 합니다.
혼자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며 ‘선’ 공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한울안 신문에서 「길용 선방」을 알게 되었고, 마음속에서의 갈구가 있었기에 주저없이 담당 교무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개를 한 후 선방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선방에서는 좌선을 위해 15분간 몸을 풀고 30~40분간 선에 들어갑니다.
그 후 좌선을 통해 일어난 감정, 변화, 의문나는 것들을 질문하고 교무님의 감정을 받습니다.
‘선이란 어렵다’로 정의하고 있던 저의 마음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 눈을 감고 호흡을 하다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들이 불쑥불쑥 떠올라 왔습니다. 그러나 지도 교무님의 말씀 중에 ‘선이라 함은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 이라는 말씀을 듣고는 생각이 일어남을 편안히 받아들이고 다시 마음을 모으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금요일 선방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적적성성’한 그 자리를 찾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끝까지 구하면 얻어지고 진심으로 원하면 이루어지고 정성껏 노력하면 되어진다는 말씀 받들어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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