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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17 19:13
"거꾸로" 생각하기 연습 - 18단 김은성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8  
“거꾸로” 생각하기 연습

                                                                    18단  김은성 단원

23년을 부산 땅, 부모님 밑에서 지내오며 몸만 쑥 커버린 어른아이로 지내오다가 원하던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어 서울에 올라온 지도 벌써 만 3년이 다되어갑니다. 엄한 아버지 밑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혼자 사는 것에 대한 기쁨도 잠깐, 늘 북적대는 면세점이란 일터에서 퇴근 후 혼자 집으로 돌아갈 때면 항상 가족과 함께인 서울 동기들이 부럽고 또 부러울 따름입니다. 특히 연중무휴, 빨간 날에도 일을 하는 스케줄 근무인지라 온 가족, 친척이 함께 모이는 명절이면 부산 집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던지요.

그럴 때마다 그런 외로움을 느끼는 제 자신에게 ‘거꾸로 생각하는’ 감사생활을 실천하자고 매 순간순간 다짐합니다. 타지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당연시 여겼던 제 주변의 소중함을 과연 느낄 수 있었을까요. 시끄러운 TV소리, 깨끗한 수건, 항상 구비되어있는 치약과 휴지, 늘 냉장고에 가득 차있는 과일, 야채 그리고 부모님의 잔소리까지. 이 모두 고향에선 느낄 수 없었던 일상의 감사한 존재들 입니다.

회사 인사이동으로 인해 ‘팀에서 가장 오래된 막내’ 타이틀을 달고 본의 아니게 업무가 쏟아지고 하루에 전화가 100통 이상 올 때,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 참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그 덕에 업무를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나를 믿고 일을 맡겨주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어떤 일, 어떤 인연이든지 아파도 교훈을 얻게 되고 좋으면 추억을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책임과 부담이 늘었지만 그에 따라 보람도 늘었고, 낯선 서울 땅에서 좋은 인연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올 여름부터 새로운 팀으로 부서 배치를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이전에 함께 일했던 분들이 가족처럼 아껴주시고, 따로 이것저것 챙겨주실 때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돌기도 합니다. 이런 따뜻함이 있기에 영하의 서울이라도 덜 춥게 느껴집니다.

신규 면세점이 많이 생겨, 치열한 경쟁에 더욱 바빠진 요즘이라 교무님의 ’열린마당’ 글 제출 카톡이 또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다시 한번 거꾸로 생각하며 업무를 마무리 짓는 이 밤에 감사생활을 실천 중입니다. 주말 근무로 비록 교당에는 자주 나가지 못해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교당분들이 있기에 또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올해는 뵙지 못하더라도 모두 따뜻한 한 해 마무리 지으시고 새해에는 꼭 건강한 모습, 웃는 얼굴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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