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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최희공님-천지의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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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232회 작성일 2012-05-19 11:16

본문

     
                                     

나는 최해월 신사를 마음으로 공경하고 그 법문을 좋아한다. 최수운 신사와 최해월 신사의 관계는 대종사와 정산 종사의 관계와 같다. 오늘날 최수운 신사가 위대한 성자로 드러난 것은 최해월 신사가 천신만고와 함지사지를 당할 지라도 여한 없이 스승님의 법을 받들어 분투노력한 결과이다. 최수운 신사가 무극대도를 깨달으시고 교화를 펼치시다가 4년 만에 사도난적으로 몰리어 순교하신 후 최해월 신사는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기시며 숨어서 분투노력하여 스승님의 법을 체계화하고 보편화하여 세상에 드러나게 하신 것이다.
  한번은 최해월 신사가 관가의 눈을 피하여 한 교도의 집에 들려 점심을 드시려는데 베 짜는 소리가 들리는 지라  “누가 베를 짜고 있느냐“ 물으니 ”우리집 며느리가 먹는 것도 잊고 베를 짠다“ 하므로 ”며느리가 베를 짜느냐, 천주(天主)님이 베를 짜느냐, 천주님이 베를 짜느니라 “ 하셔서 천주직포설(天主織布說)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조 말 암울한 시대에 사람이 한울(天)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내 놓으시어 최수운 신사를 성인으로 드러내신 것이다. 최해월 신사의 법문 중 가장 감명 깊은 법문은 ”천지가 부모요 부모가 천지니 부모의 포태가 천지의 포태이니라. 어린아이가 빠는 젖은 천지의 젖이요 오곡도 천지의 젖이니라. 그러므로 식사할 때 식고(食告)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하신 법문이다. 우리가 먹는 곡식이 우연 자연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천지가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내는 젖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지의 젖을 먹고 살기 때문에 천지를 부모 같이 받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해월 신사의 법문에서 대종사와 정사종사의 법문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하곤 한다. 내가 해월신사의 사상과 행적에서 보고 배운 큰 교훈의 하나는 내가 앞으로 수천만 생을 드나들며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과 삼세 제불제성님을 모시고 성불 제중할 때에 천신만고와 함지사지를 당할지라도 여한이 없이 다 바치리라고 결심하게 한 계기를 마련해준 것과 식사 시에 심고를 성심껏 하지 않는 습관을 반성케 하여 식사 시 성심으로 심고할 것을 유무념 공부로 실행하도록 결심하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