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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장경조님-"인생 이모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975회 작성일 2012-05-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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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는 인간수명과 비슷한 70년은 산다고 한다. 35살이 되면 웃자란 깃털과 부리 발톱이 많이 자라서 날 수 없게 된다. 높은 산에 올라가 발톱과 부리를 바위에 부딪히고 갈고 쪼고 사력을 다 해 새 부리와 발톱이 생기고 깃털은 입으로 뽑는 고통을 격은 후 새 깃털이 나오므로  남은 생을 날면서 살 수 있다고 한다.

 “40세가 넘으면 죽어 가는 보따리를 챙기기 시작해야 죽어 갈 때 바쁜 걸음을 치지 아니하리라”는 법문을 듣고 나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며 나이 70세가 되어 무엇을 해야 하나 다급 해 진다

 4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살리라는  꿈을 갖고  취미 생활과 해외여행을 하며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누리고 지낸 지 일년 만에 남편의 뇌졸중 발병으로 내 인생은 막혀 버렸고 꿈꾸던 제2의 인생은 거꾸로 감겨 버리면서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고통스럽게 지내고 있을 때 인과 보응의 진리를 깨닫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야 다음 생에 업이 소멸 된다고 충고해 주신 분이 계셨다

 새로운 인생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 평화를 찾는 것이라고 본다.
 하나의 문이 닫히고  다른 문이 열리는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새로운 시나리오를 받아들이고 순응할 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라는 요목을 실천하려고 노력한 결과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남편과 기대에 못 미친 자녀들이 살아서 내 옆에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며 감사하는 마음에서 힘이 생기고 진정한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배웠다
욕심을 버리고 감사생활을 하는 동안 서서히 내 주변은 협조와 사랑으로 변화 되고 있었다

 새 부리와 발톱 새 깃털로 남은 생을 높이 비상하며 살아가는 독수리처럼 나도 욕심을 버리고  감사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죽어 가는 보따리를 챙기는 길이 되지 않을까?

 삶의 마지막 순간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하지 말자 지금 그들을 보러 가자.(인생 수업의 한 귀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