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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사계 - 5단 선선우 단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734회 작성일 2016-04-23 14:36

본문

남산(木覓山)의 사계(四季)
                                                                                                            5단 선선우 단원

부처님의 뜻을 따라 보고 듣고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온 지금의 나는 어느덧 봄이 다시 찾아오는 목멱산(木覓山-남산의 옛 이름)의 꽃과 나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처의 마음에도 이렇게 봄이 찾아오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잠겨 봅니다.

같은 말소리 사계지만, 사계(四季)와 사계(四戒)는 무릇 다른 의미를 알려줍니다. 목멱산의 사계는 춘(春)․하(夏)․추(秋)․동(冬)의 세월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불교의 사계(四戒)는 인간의 네 가지 성정(性情)인 오(傲)․욕(欲)․지(志)․낙(樂)을 세상 모든 이에게 알려주는 부처의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봄이 남산(南山)에 찾아올 때 나는 봄이었습니다. 그땐 여름이 아직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고, 겨울이 시샘하는 것도 모르고 나는 봄에 빠져 버렸습니다. 지금도 세상의 사계(四季)에 취해 이렇게 목멱산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사계(四季)에 취해 사계(四戒)를 잊은 채…….
불어오는 따뜻하면서 때론 찬 봄을 느끼면서 어느새 “나”라는 사계(四戒)의 길목에서 나를 둘러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세월에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同行)했나 돌아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들, 궂은 일을 만나 함께 걱정하며 좋은 일을 만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나의 삶은 복되고 내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난 생각해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는가? 인생이라는 삶에서 나도 남들에게 좋은 만남으로 남기 위해 더욱 노력 해야겠습니다.
처음처럼 오늘도 부처님의 인생의 길동무가 되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귀한 만남의 “인연(因緣)”을 주신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