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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하기를 서원합니다. - 4단 조현세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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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686회 작성일 2015-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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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하기를 서원합니다       
                                                            4단 조 현 세 단원
 
2년 전 익산 중도훈련원에서 본 액자는 나에게 매우 충격적이었다.
“공동출역으로 일하지 않은 자와 선(禪)을 하지 않은 자는 먹지 말라.”
선의 가치를 공동출역만큼이나 공동생활에 중시 여겼다는 의미이다. 선의 공덕이 이처럼 큰 것일까? 이 생각은 늘 잊히지 않는 화두가 되었다.
미국의 기업가 스티브 잡스는 바흐의 클래식 음악 중 Goldberg Variations란 작품을 Glenn Gould란 연주자가 연주한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1951년과 1981년에 각각 시간을 달리 하여 연주를 하였는데, 그것이 낮과 밤처럼 조화를 이룬다고 하였다. 첫 번째 연주는 낮에 해당하는 것처럼 활기차고, 즐거운 반면, 밤에 해당하는 두 번째 연주곡은 좀 더 여유롭고, 기교가 없으되, 깊고 현명한 느낌이 난다고 했다.
잡스 자신이 나이가 듦에 따라 깊고, 차분한 음이 더 좋아지고  밝고 경쾌한 음률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바로 깊고, 차분한 곳에서 경쾌하고 밝음이 온다는 것이다. 마치 양과 음의 관계처럼.

음에서 양이 나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는 형상이 나오며, 정신에서 물질세계가 비롯됨은 모두가 같은 이치이다. 화려함과 즐거움도 소박함과 올곧음에서 비롯된다. 모든 성공이 삼대력에서 비롯되지만, 특히 정신수양, 그 중에서 선에서 비롯됨을 이제야 두렷이 이해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서만 맴돌던 좌선의 공덕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서, 이제 날마다 일정시간 좌선을 행한다. 처음에는 하는 법을 몰라, 혹 모여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혹 좀 더 정확한 지도를 받으려 좌선실행을 지체하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좌선을 하려는 그 의지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지체할 이유가 없다. 당연히 아직은 좌선의 공덕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다. 다만, 좌선의 공덕에 대한 말씀을 믿고 따를 뿐이다. “좌선을 통해, 사심이 정심으로 변하고, 자성의 혜광이 나타나고, 종국에는 극락을 수용하고, 생사에 자유를 얻는 경지”까지 정진하기를 간절히 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