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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3-07 19:27
원불교와의 인연-17단 전혜승 단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21  
원불교와의 인연
                                                                      17단 전혜승 단원
 
원불교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지금은 나의 곁에서 영원한 친구이자 짝궁인 그녀를 통하여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그녀와 함께 교당에 나갔을 때, 모두들 처음 오는 사람이라고 따뜻하게 저를 맞이하여 주셔서 저는 고마웠으며 기뻤습니다. 그러나 이걸 웬걸... 복병은 다른데 있다고... 왠지 교회 같은 분위기가 나서 ‘내가 괜히 따라 온다고 했나’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나왔는데 그녀의 큰아버지, 큰어머니, 오빠, 언니에게 눈도장이라도 찍고 가자는 마음에 법문이 끝난 뒤,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여 그녀의 가족 분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솔직히 조금 떨렸지만, 저의 존재를 그녀의 가족 분들에게 알리고, 그리고 미안하지만 교당의 싱글인분들에게 제가 그녀의 남자 친구이니까 작업하지 마세요 소리치고 싶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마음속으로 외치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묻어 나왔습니다.^^;

이러게 처음으로 접한 교당(원불교)을 한 번, 두 번 나가고 계속 나가다 보니 이제는 집처럼 편안 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매 주 마다 교감님과 교무님의 법문을 통하여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저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원불교는 생활 속의 종교라며 “마음 공부합시다.”라는 끝 인사 말이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저에게 주변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흐트러진 저의 마음을 다잡을 있도록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원불교에 입교를 해야겠다고 결심이 서게 된 계기는 처음으로 그녀와 오덕 훈련원을 갔을 때 입니다. 1박 2일 동안 훈련원에서 교당 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저에게 좋은 말씀과 좌선 그리고 법문을 통하여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저에게 큰 공부가 되어 저의 마음을 움직여 입교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와 더욱 친밀하게 지내기 위한 작전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 결과 지금은 저는 좋은 법명 가졌으며, 원불교인으로서 저에게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이 있다면, 항상 저의 곁에서 제가 힘들 때 나 기쁠 때 함께 있어주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과분한 그녀, 저의 평생 배필인 “감유정”양을 만난 因緣도 모두 원불교, 대종사님께서 因緣의 끈을 맺어 주시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원불교의 因緣을 맺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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