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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1 20:58
3월 4일 오상돈님-뉴욕 원 달마 센터 가는 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72  
                                뉴욕 원 달마 센터 가는 길 
                                                                                          2단 오 상 돈 단원
 
 
 무의식을 깨우는 낯선 기계음, 잠자리에 들기 전 요청한 모닝콜 벨 소리가 연거푸 울린다. 오늘은 이곳 맨하튼에서 북쪽으로 120마일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다는 세계 교화의 전당이 될 '원 달마 센터’ 의 개원식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맨하튼 시내를 빠져 나와 북쪽으로 70마일 남짓 곧게 뻗은 스테이트 파크웨이 를 올라타니, 다행히 교통 번잡 없이 한적하다. 아마 어제 내린 비 때문이리라. 이 곳 저 곳 흩뿌려진 가을낙엽들이 한껏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맨하튼에서 출발하여 2시간 30분 남짓 걸리는 듯하다. 요즘은 낯선 길엔 필수품인 인공위성 네비게이션 덕택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예정한 시간에 원 달마 센터 입구에 도착하였다. 저기가 행사장인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쪽으로 가까이 가보니,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야외광장은 군데군데 물웅덩이를 이뤄, 급하게나마 족히 500여명을 수용할 만한 대형 천막을 준비하셨다고 한다. 행사는 그렇게 실내에서 진행이 되었다. 조급하고 약간 흥분 되었던 마음을 이내 가라앉힐 때쯤, 좌산 상사님, 경산 종법사님께서 행사장에 입장을 하신다. 이렇게 가까이서 두 분을 동시에 배알할 수 있다니, 모든 여행의 피로가 일시에 풀리는 것 같다.

원 달마센터는 맨하튼까지 이어지는 허드슨 강의 상류와 캣스킬 마운틴을 背山臨水한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한 눈에 보아도, 멋스러우면서 절제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4개 동의 건축물들은 각각의 특색을 잃지 않으며, 통일감 있는 자태와 자연스런 동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완만한 구릉지에 놓여있는 명상동은 낮시간대에 햇볕이 잘 들게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나무 소재를 주로 사용하면서도 사각형과 원형의 조화를 담아냈다. 동양미와 서양미, 공간감과 여백의 미를 동시에 살린 하나의 완벽한 예술 작품이었다. 세계 교화의 전당이 될, 원 달마센터의 의미를 함축하며 자태를 뽐내주니, 무척 자랑스럽고 뿌듯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행사와 탐방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2시 가까이 되어간다. 해는 남쪽에서 서쪽으로 조금씩 기울면서, 명상동 내부를 더욱 밝고 빛나게 비춰 주고 있다. 대부분 오늘 행사에 참석했던 분들은 뉴욕, 뉴저지, 보스턴 쪽에서 오신 분들 일 텐데, 먼 길 돌아가셔야 하기에 발길을 재촉하는 듯하다. 그런데, 내 발길은 좀 채 떨어지질 않는다. 여기까지 와서 우리 교감님도 못 뵙고 간다는 게 못내 아쉬워서다. 그런 나의 가상한 노력에 하늘도 감응하여 주셨는지, 교감님께서 상사님과 종법사님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게 해주셨다. 두 분의 손으로 전달해 주신 이 맑은 기운을 어떻게 서울까지 담아 갈 수 있을까 못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맨하튼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늘 하루 조급하고, 분주했던 마음을 가다듬으며, 명상과 기도 의 시간을 가져본다.

"나를 포함한 세계인들이 내면 깊이 간직하고 있는 본성을 회복하고, 모두 진실 된 참 자아를 발견하여, 그 하나하나의 정성이 모여 참된 정화의 세계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뉴욕의 원 달마 센터가 그 중심에 서길 바래 봅니다.”
                                                                        2011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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