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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 임선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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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33회 작성일 2015-01-17 11:16

본문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2단 임 선 각 단장
 
언제나 그렇듯이 시작 할 때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일이 끝나고 나면 너무 빨리 지나버려 힘들었던 시기와 즐거웠던 일들의 희비가 교차 하게 된다. 모든 이가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와 계획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생각해 보면 경기의 불황이라 상반기 동안은 아주 힘든 시기였지만, 하반기에는 연초의 계획을 다시 생각하며 차근차근히 만회를 하여 목표에 근접한 성과를 얻은 보람찬 한해였다.

대종사님 말씀하시기를 “무슨 일이나 그 하는 일에 정성이 있고 없는 것은 그 일이 자기에게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를 알고 모름에 있다”라고 하셨는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게 어떠한 관계인가 질문을 던져 본다.
유통의 업무란 상대방과의 절실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업무이기에 욕심 내지 않고 상대와 내가 조금씩 이익을 나눈다면 장기간의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더 없는 성공이 보장 되리라 본다.
비록 작은 규모일지라도 현장 일선의 일을 운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의 당면하는 문제와 걱정들로 마음이 온전한 때가 별로 없다. 상대의 무리한 요구, 자금의 수지 대조, 장래의 일감 걱정 등 숱한 고민들로 온통 마음을 뒤 덮는다. 이런 당면 과제들의 사항들은 모두가 내가 연구하고, 취사하여, 결정해야 할 일들이다. 성급한 감정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조금은 어눌하게 생각하고 행동 하는 것도 취사, 결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

작년 종법사님 법문 “마음에 여유를 갖자”를 다시 새겨 본다. 금년에도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을 갖는 공부를 해보자고 다시 한번 다짐 한다.
상대의 무리한 요구가 내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정말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인지, 서로의 이익이 되는 방법이 없는지 한번 멈추어서 다시 생각하고, 궁리해볼 일이다. 아침에는 맑은 정신으로 좌선을 하여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
1월 교화단 법회에서 각자 한해의 각오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에도 아침 좌선, 1일 1분기도, 느긋하고 여유 있는 생활, 미워하고 싶은 경계를 당하여 멈추는 유무념 공부에 공을 들이려고 한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스승님들의 말씀들을 내 생활에 대조하고 또 대조하여, 긍정적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후회 없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