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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1-03 21:45
원기100년 첫 아침- 박시현 단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99  
원기 100년 첫 아침
                                                                      10단 박 시 현 단장
 
원기 100년을 맞이하였다.
어제 뜬 해와 오늘 뜬 해가 같을까, 다를까?
우리는 같음과 다름의 사이에서 시비이해에 얽혀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때로는 같아서 좋다 하고 때로는 같아서 싫다고 한다.
있는 자리가 편하면 그대로가 좋다며 변화를 싫어하고 있는 자리가 불편하면 뭔가 바뀌어야 한다고,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너와 나의 관계 속에서 사는 이상 지금 내가 편하다 하여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모른다면 후일에 자신이 불편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치를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같은 것을 다르다고 하는가 하면 다른 것을 같다고 하기도 한다.
같은 문이라도 그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들어가는 문이고 나오면 나오는 문이다.
오늘의 해가 어제의 해이련만 새로 뜬 해에 거는 기대는 보다 더 크다.
해가 바뀌는 것이 우리에게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된다.

원기 2세기를 맞이하는 원불교의 교도로서 새로이 할 각오는 어떤 것일까?
창립정신을 제대로 이어 받아 교법실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혹 훌륭한 교법을 알고 있다는 데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바른 도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일이라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지식 사용하는 방식, 권리 사용하는 방식, 물질 사용하는 방식, 감사 생활하는 방식, 복 짓는 방식, 자력 생활하는 방식, 배우는 방식, 가르치는 방식, 공익심이 생겨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다. “모든 재주와 모든 물질과 모든 환경을 오직 바른 도로 이용하도록” 가르쳐주신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바루고자 하거든 먼저 나를 바루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자 하거든 먼저 내가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은혜를 받고자 하거든 먼저 내가 은혜를 베풀라. 그러하면, 나의 구하는 바를 다 이루는 동시에 자타가 고루 화함을 얻으리라” 하신 「요훈품」의 말씀을 다시 받들며 자리이타행의 실천으로 사은께 보은하는 길이 최선임을 재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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