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원남교당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홈 회원가입 로그인
원불교 동영상
설법 동영상
강연 동영상
수행담 동영상
법문
열린마당
원남 회보
검색
관련사이트
 
* 열린마당 Home > 법회/법문 > 열린마당

                     ::: 로그인후 글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용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일 : 2014-12-20 15:50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70  
원망생활을 감사행활로 돌리자
                                                                      17단 김 덕 전 단원
 
원기 99년, 그 어느 해보다도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다. 대학원 졸업 후 3년간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학교에서 정교사 발령도 받았고, 내가 속한 부서의 구성원이 대거 교체되었음에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었다. 신입생 아이들도, 담임을 맡은 우리 11반 아이들도 예년보다 비교적 온순한 편이었다.
그런데 뭐가 문제였을까? 내 마음은 원망으로 가득 차서 늘 요란함 그 자체였으며 넓고 깊은 경계의 바다에서 헤엄을 쳤다. 그나마 학교에서 일어나는 마음작용은 그럭저럭 잘 처리(?)했지만, 그 이외의 생활에선 그러질 못했고 급기야 몇 차례의 사고로 몸까지 아프게 되자 내 마음의 병은 그 뿌리를 더 깊게 내려버렸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무엇이 내 마음을 이렇게 병들게 했을까?

11월 셋째 주, 학교 일로 내 마음이 가장 괴로웠던 그 시기에 오랜만에 법회에 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법회는 진행되었고 독경 차례가 되어 일원상서원문을 암송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났다. 수만 번 들어왔던 「일원상서원문」인데 그걸 듣고 왜 눈물이 흘렀던 것일까? 원망심으로 똘똘 뭉쳐 자리 잡고 있는 내 마음자리를 「일원상서원문」 독경 소리가 비집고 들어와 어루만져 주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날 이후로 어둡기만 했던 내 마음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아니, 밝아지도록 나 스스로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 해결할 수 없었던 학교 문제는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고, 날 힘들게 하던 사람들은 내가 품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원기 99년, 적공으로 내 마음의 모든 원망심 녹여내고 새롭게 맞이할 원기 100년에는 텅 빈 그 자리를 감사와 은혜로 가득 채우는 덕전(德田)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Total 38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 담쟁이넝쿨 이야기 - 6단 이선국 관리자 2015-03-21 1120
129 10단 오은성 단원 관리자 2015-03-14 742
128 원불교와의 인연-17단 전혜승 단원 관리자 2015-03-07 924
127 인연의 이름으로 - 2단 정성교 중앙 관리자 2015-02-28 678
126 그 한 사람-18단 김지현 중앙 관리자 2015-02-21 555
125 삶은 개구리의 우화를 생각해 본다. -조원공 교도 관리자 2015-02-14 875
124 원남중창단 모집 - 15단 중앙 김원아 관리자 2015-02-07 703
123 내 나이 다이아몬드 65캐럿 - 정진여 단장 관리자 2015-01-31 840
122 꾸준히 닦는 일의 중요함 - 허성원 단원 관리자 2015-01-24 648
121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 임선각 단장 관리자 2015-01-17 637
120 원기100년 첫 아침- 박시현 단장 관리자 2015-01-03 599
119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관리자 2014-12-20 771
118 공부표준을 챙기며 사는지? - 백원성 관리자 2014-12-13 563
117 멈추고 잃어버렸던 나를 찾기 - 김승호 단원 관리자 2014-12-13 624
116 뇌 주인되기 - 류종훈 관리자 2014-11-23 831
115 일체유심조를 넘어 용심법으로-이재덕 관리자 2014-11-15 1259
114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 서지은 관리자 2014-11-08 715
113 말 한마디 - 안진영 관리자 2014-10-25 588
112 염주-오성권 관리자 2014-10-18 792
111 내가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 관리자 2014-10-04 841
110 원불교인으로서의 언행 - 17단 감유정 단원 관리자 2014-09-27 779
109 참다운 대적공실 - 16단 오세웅 단장 관리자 2014-09-20 920
108 나의 일상 이야기 - 14단 김성순 단원 관리자 2014-09-13 664
107 눈물의 의미 - 14단 최인선 단원 관리자 2014-08-30 741
106 공부표준-15단 강진형 단장 관리자 2014-08-23 676
 
 
   11  12  13  14  15  16  
and or
회원가입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길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22-1 원불교 원남교당 (우)110-450 TEL: 02-762-9100, 02-762-9133
이메일: wwonnam@hanmail.net, FAX: 02-745-5987, Copyright (C) 2014 원남교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