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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04 13:52
내가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30  
내가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
                                                                      16단 감 혜관 단원

누구나 자기만의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가 있다.
나 역시도 나만의 이유로 종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어릴 적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교당에 다니는 이유가 아닌, 성인이 되어 나의 종교로 원불교를 택하여 다니고 있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도 많이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내가 종교생활을 하는 이유" 는 크게 두 가지 이유이다.

첫째
사람은 힘든 일을 당하였을 때, 무언가에 의지를 하게 된다.
가족, 친구, 동료와 상의를 하기도 하지만 힘든 일의 무게가 클수록, 특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면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찾게 되고 대표적으로 종교에 의지하게 된다.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우리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시련이 있었고, 나에게도 그 무게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나 역시 종교에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으며, 종교가 있음이 다행이었다.
100일 정도인가? 부모님의 권유로 천도품을 읽어대었고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둘째
어느 기사에 본 것 같다. 고 신타원 원정사님이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를 좋아하셨다고...
많은 교도들이 그러하겠지만 나 역시도 일상수행의 요법 9조 중, 가장 좋아하는 조문이다.
인간관계는 갈등의 연속이다. 자신에게 직·간접적인 피해가 왔을 때, 누군가를 원망하게 된다.
마음속에 원망이 있으면, 표현에 원망이 있게 되고 상대가 느끼게 되면 이롭지 않게 된다.
역지사지,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원망생활을(감사생활까지는 아니라도...) 돌릴 수 있다면,
조금은 내가 주변을 이해하게 하며, 조금은 내가 착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종교생활을 한다.
종교가 없는 많은 사람이 종교생활을 하고, 특히나 나의 원불교에 더 많은 교도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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