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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05 13:40
역시사지의 마음
 글쓴이 : 임상덕
조회 : 582  
역지사지의 마음
                교화6단 임상덕

고등학생일 때 교무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취미로 낚시는 하지 말아라.
너는 재미로 하지만 물고기는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
물고기를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그만이지만 물고기는 자신의 생명을 놓는 절대절명의 순간이 될수있으므로 적어도 원불교를 다니면서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말에 따라 취미로 낚시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살아있는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주변의 인연에게 재미삼아 기분에 따라 힘들게 한일은 없는지 별생각 없이 내 기분대로 일을 해버렸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나는 특별한 생각없이 저지른 일이지만 당하는 사람은 마음이 요란하고 힘들게 겪을 수도 있다.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런 일이 많았을 것이다.
상대방의 처지에서는 장난이 아니라 참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죄가 얼마나 많을까?
 
마음으로는 알면서 실천으로 행동하지 않는 모습, 마음으로는 아니면서 말은 행동은 반대로 하는 모습이 보일때 나는 주변의 인연들에게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좋은 모습으로 남아있는지 아니면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아있는지 곰곰이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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